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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과천 땅 매입 조사해달라" 청원까지 등장

중앙일보 2019.01.07 17:04
가수 아이유. [일간스포츠]

가수 아이유. [일간스포츠]

가수 아이유(이지은·26)의 과천땅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7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의혹을 해소해달라는 글도 올라왔다.
 
투기 의혹은 7일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졌다. 매체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통해 아이유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사업으로 인한 수혜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2018년 1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5억원을 들여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현재 아이유가 매입한 건물·토지의 시세는 69억원”이라 평가하며 1년새 23억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부동산을 잡겠다고 내놓은 GTX 때문에 오히려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보도 이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아이유가 어떻게 GTX 확정노선을 알고 금싸라기 땅을 샀는지 조사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4시간 만에 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또, 아이유가 주변 건물에 비해 평당 1000만원의 웃돈을 주고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는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말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아무 정보 없이 공연히 웃돈을 줬겠냐”는 비난도 나왔다.
 
[사진 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처]

[사진 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처]

 
아이유 측은 보도가 나온 직후 “건물을 매각할 계획도 없고 건물 자체를 어머니 사무실, 아이유 개인 작업실, 후배와 뮤지선들을 위한 작업 공간으로 사용 중”이라며 투기는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또, “23억이라는 숫자 자체가 어디서 나온 수치인지 모르겠으나 잘못된 정보”라며 “동네 자체가 거래되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투기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어떤 정보도 없이 46억이나 투자했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 투기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또다른 이들은 아이유가 매입했다는 건물 사진을 공유하며 “실제 사무실용 건물을 샀는데 뭐가 문제냐”며 맞서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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