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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때 극단적 선택 급증…생보 가입자 암 사망 최다

중앙일보 2019.01.07 00:02 경제 1면 지면보기
우리나라 생명보험 가입자들의 사망 원인은 암과 심장질환, 자살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통계를 활용해 2017년까지 최근 10년간 주요 보험지표 변화를 분석해 6일 발표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7년 표준화 사망률(10만명당 사망자)은 암 57.3명, 심장질환 13.4명, 자살 10.2명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7.5명)과 폐렴(5.7명)이 그 뒤를 이었다. 사망 원인 1·2위는 그대로였지만 2007년(암 75.9명, 심장질환 19.6명)보다 사망률은 낮아졌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세계금융위기로 경제지표가 악화된 2008년(8.6명) 이후 3년간 급격히 상승해 2011년 13.2명으로 높아졌다. 보험가입자의 사망률은 2007년 10만명당 197.4명에서 2017년 134.8명으로 10년간 연평균 3.7%씩 떨어졌다. 사망률이 낮아지면서 신규 보험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10년 동안 35.3세에서 42.4세로, 보험가입자 중 사망한 사람의 평균 연령도 51.3세에서 58.8세로 높아졌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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