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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광릉요강꽃 서식지 '출입금지'…9곳 특별보호구역 지정

중앙일보 2019.01.06 12:00
덕유산 광릉요강꽃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 광릉요강꽃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앞으로 오대산 등 전국 5개 국립공원 내 9곳이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삵·담비 서식지인 오대산국립공원 일부 지역 등 5개 공원 내 9곳을 특별보호구역으로 7일부터 지정, 관리한다고 6일 밝혔다.
 
특별보호구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등 자연 생태계와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사람의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제도로 2007년 도입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9곳을 포함,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는 총 207곳의 특별보호구역(총면적 324.8㎢)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 동물 II 급인 담비. 사진은 지난해 2월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삼봉산 안국사 인근에서 촬영됐다. [백한기 다큐멘터리 지리산 야생 365 제공=연합뉴스]

멸종위기 야생 동물 II 급인 담비. 사진은 지난해 2월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삼봉산 안국사 인근에서 촬영됐다. [백한기 다큐멘터리 지리산 야생 365 제공=연합뉴스]

이번에 새로 지정되는 특별보호구역의 전체 면적은 8.7㎢이며, 오대산·덕유산·소백산·변산반도·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지정된다.
오대산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 급인 담비와 삵 서식지 8494㎡가, 덕유산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광릉요강꽃 서식지 1600㎡가, 소백산에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모데미풀과 연영초 서식지 13만1982㎡가, 변산반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 급인 흰발농게 서식지 561㎡가 각각 지정된다.
소백산 모데미풀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 모데미풀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연영초(연령초) [중앙포토]

연영초(연령초) [중앙포토]

변산반도국립공원 흰발농게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 흰발농게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달 [사진 강원도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

수달 [사진 강원도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알마도 유착나무돌산호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알마도 유착나무돌산호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수달과 II 급인 유착나무돌산호 서식지인 무인도 5곳이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무인도 5곳은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리 소알마도(1만1106㎡),  고흥군 도화면 머구섬(3만8204㎡), 도화면 독섬(5268㎡), 완도군 보길면 소도(3만5237㎡), 진도군 조도면 가랑도(1638㎡) 등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알마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알마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머구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머구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독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독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가람도 OLYMPUS DIGITAL CAMERA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가람도 OLYMPUS DIGITAL CAMERA
이들 특별보호구역 지정은 2037년까지 유지된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에 무단으로 출입하는 등 위반을 하다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현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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