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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운송가맹사업자와 손잡고 승차거부 없는 서비스 내놓는다

중앙일보 2019.01.03 17:55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사업자와 손잡고 여성전용택시, 펫택시 등 고급형 택시 부가서비스를 내놓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와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타고솔루션즈는 서울 지역 50개 법인택시 회사들로 구성된 택시운송 가맹 사업체로 오광원 한미산업운수 대표가 설립해 지난해 12월 5일 사업면허 인가를 신청했다
 
협약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승차거부가 없는 맞춤형 택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택시 기사의 수입 구조는 개선해나간다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왼쪽)와 타고솔루션즈 오광원 대표가 3일 판교에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택시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공동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왼쪽)와 타고솔루션즈 오광원 대표가 3일 판교에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택시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공동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타고솔루션즈는 현재 여성전용택시, 펫택시, 대절택시, 수요 응답형 택시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상 중”이라며 “이들 서비스가 구현되도록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술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시스템도 개편해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와 사용자와의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는 택시 플랫폼 노하우와 모빌리티 기술을 지원해 효율적 배차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타고솔루션즈는 기존 택시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문교육기관과 제휴, 기사 대상으로 고급 택시 전문 교육을 진행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양 측은 서울에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뒤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타고솔루션즈가 추진하는 고품격 택시서비스가 택시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는 스마트 교통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택시와 ICT 두 업계가 ‘상생’과 ‘혁신’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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