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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중 의사 살해’ 30대 조울증 환자 구속

중앙일보 2019.01.02 23:20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박 모 씨가 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박 모 씨가 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박모(30)씨가 2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박씨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44분쯤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중 임세원(47) 교수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조울증 환자로 수년 전 임 교수에게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교수는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곧바로 수술을 받았으나 흉부를 심하게 다친 탓에 같은 날 오후 7시30분쯤 결국 숨졌다.
 
간호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박씨를 긴급 체포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은 시인했으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줄곧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 소지품과 폐쇄회로TV(CCTV) 등 객관적 자료를 분석하고, 박씨 주변 조사 등으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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