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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도 안 낳는데 셋부터 혜택?"...우리동네 다자녀 혜택에 쏟아진 반응

중앙일보 2019.01.01 07:00
중앙일보가 지난달 10일 시ㆍ도별 다자녀 가정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담은 ‘우리동네 다자녀 혜택‘ 페이지를 공개했다. [pixabay]

중앙일보가 지난달 10일 시ㆍ도별 다자녀 가정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담은 ‘우리동네 다자녀 혜택‘ 페이지를 공개했다. [pixabay]

중앙일보의 디지털 스페셜 ‘우리동네 다자녀 혜택(https://news.joins.com/Digitalspecial/331)’ 페이지의 이용자가 지난 31일 공개 3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우리동네 다자녀 혜택은 지난달 10일 공개 첫 날부터 네이버 등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 페이지는 2018년 11월말 기준 시ㆍ도별 다자녀 가정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중앙일보 취재팀이 직접 조사한 내용을 담았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사이트에 접속한 뒤 검색창에 지역만 선택하면 자신이 사는 지역만의 혜택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다.    
 
우리동네 다자녀 혜택 페이지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서울ㆍ경기 등 9곳은 2자녀 부터 다자녀 가정 전용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정 전용 카드는 지자체와 카드사가 협약을 맺고 카드 이용자에게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카드 이름은 지역별로 모두 다르다. 대구시 ’아이조아카드‘를 발급받으면 아이와 부모가 대구지하철 이용 시 500원만 내면 된다. 대전시 ‘꿈나무사랑카드’ 소지자는 대전 지하철 요금을 면제받는다. 또 전국 모든 공항의 주차 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부산시의 ‘가족사랑카드’로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부산의 입장료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의 ‘다자녀 아이사랑 카드’를 발급받으면 자녀 의료비 보험인 ‘자녀사랑 아이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중앙일보가 지난달 10일 공개한 ‘우리동네 다자녀 혜택‘ 페이지. *사진을 클릭하면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페이지가 화제에 오르면서 이용자들의 다양한 반응과 문의가 쏟아졌다. 페이지 댓글과 취재팀 메일로 쏟아진 300여건의 요구사항 중 가장 많은 내용은 ‘두 자녀부터 다자녀혜택을 달라’는 요구였다.    
"애둘키우고있는데 더이상낳을생각없습니다. 출산율 0.8대로 떨어져서 1명도 안낳는데 혜택 기준이 3자녀ㅋㅋㅋㅋㅋㅋㅋ"(아이디 gara****)
“경남지역은 뭘 잘못했길래 3자녀이상인가요. 다른지역하고 다같이 혜택을 주든지 희망고문하네요. 창원 물가 사악한데”(아이디 nugu****)
“서울은 두자녀도 가능하던데... 두자녀도 가능하게 바꿔주세요”(아이디 art2****)  
지역마다 다자녀 카드 발급 기준이 다르다보니 세자녀 이상부터 혜택을 주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컸다.  
 
좀 더 실질적인 혜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4남매 키우는 엄마입니다. 시행되고 있는 것들 중에 보건소 영양서비스 확대라던지 학교 무상급식 교복비 지원 이나 여민동락 금액 확대 같은 것들이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네명을 키운다고 무조건 아이수 만큼돈이 더 드는게 아니라면 그게 바로 다자녀 혜택 아닐까 싶습니다. 재작년에 초등학교 유상급식 됐던 바람에 다달이 급식비만 해도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된다는데... 제발 꾸준히 좀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제발요.” (아이디 lieb****)
“개인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있는 영양플러스가 더 효율적이라 생각되네요. 식품부터 아이들에게 맘편히 먹일수있도록 가정으로 2주에한번씩 가져다주는데(쌀1키로.계란.감자.당근.우유.김.콩등등) 지금은 임산부 수유부 빈혈있는 아이들 저소득층 위주인데 확대되면 좋겠습니다.”(아이디 맘****)
“대구 지하철 500원 이용도 가능합니다. 업뎃해주세요^^”(아이디 aceu****)  등 숨겨진 다자녀 혜택들을 알리는 실시간 제보도 이어졌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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