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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국 IT 업계 10대 사건

중앙일보 2018.12.31 11:04
2018년 중국 인터넷·IT 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중요 사건은 뭐가 있을까. 중국 매체 화시두스바오(华西都市报)가 추적한 10대 사건을 살펴보자.
 

3위 iG 롤드컵 우승
e스포츠 관심 지대
마윈 은퇴에 가장 주목도 커

#10
헬로바이크X디다X서우치 연합
네티즌 관심도: ★★★
[사진 하오치신르바오, 신랑커지]

[사진 하오치신르바오, 신랑커지]

이익 창출 문제에 부딪힌 공유 자전거 업체 헬로바이크(알리바바 산하 앤트파이낸셜이 대주주)가 차량공유 플랫폼 디다추싱(嘀嗒出行), 서우치웨처(首汽约车)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 플랫폼에서 이제 헬로바이크, 디다추싱, 서우치웨처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된 것이다. 어려운 시장 상황을 타개하려는 나름 신선한 시도로 평가된다.
 
#9
알리바바, 어러머 인수
네티즌 관심도: ★★★
[사진 진룽제]

[사진 진룽제]

알리바바는 음식배달 O2O 기업 어러머를 인수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 생태계를 강화했다. 향후 알리바바는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 자금, 기술력을 어러머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에 투자해 경쟁사 메이퇀에 대항할 방침이다. 
 
#8
롤러코스터 탄 애플
네티즌 관심도: ★★★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2018년 8월 2일 미국 증시 개장 후 애플의 시가총액이 세계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아이폰 판매량 부진 등으로 주가가 계속해서 곤두박질치고 있다. 12월 14일 종가 기준 애플의 시가총액은 7853억달러로, 고점 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7
좁아진 뤄융하오의 입지
네티즌 관심도: ★★★
[사진 테크노드]

[사진 테크노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스마티잔(锤子科技)이 재정난에 빠지면서 대규모 감원설이 돌고있다. 창업자 뤄융하오(罗永浩)는 "한 회사가 오래 가느냐 마느냐는 창업자의 능력에 달려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현재 뤄융하오는 스마티잔 이사회 회장에서 상무이사(执行董事)로 지위가 격하됐다.
 
#6
오포의 몰락
네티즌 관심도: ★★★★
보증금 환불을 요구하는 시위자들 [사진 펑파이신원]

보증금 환불을 요구하는 시위자들 [사진 펑파이신원]

모바이크와 함께 중국 공유 자전거 업계 양대산맥이었던 오포(ofo)가 몰락의 길을 걷고있다. 가입 보증금 99위안을 환급해주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있다. 베이징에 있는 오포 본사 앞에서 보증금 환불을 요구하는 시위자 수백명이 집결하기도 했다. 
 
#5
메이퇀, 모바이크 인수
네티즌 관심도: ★★★★
[사진 테크노드]

[사진 테크노드]

중국 최대 O2O 플랫폼 메이퇀이 27억달러(약 3조원)에 공유 자전거 스타트업 모바이크를 인수했다. 모바이크 포함 중국의 모든 공유 자전거 회사는 심각한 적자 상태에 놓여있다. 이미 대부분이 도산했으며 오포(ofo)와 알리바바의 헬로바이크만이 겨우 연명 중이다. 
 
#4
제3차 IT 기업 IPO 러시
네티즌 관심도: ★★★★
레이쥔 샤오미 회장 [사진 셔터스톡]

레이쥔 샤오미 회장 [사진 셔터스톡]

2018년 bilibili, 아이치이(爱奇艺), 후야(虎牙), 핀둬둬(拼多多), 유신얼서우처(优信二手车)가 미국 증시에, 샤오미, 핑안하오이성(平安好医生), 메이퇀(美团) 등이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IPO(기업공개)를 실시했다. 현지에서는 이를 제3차 인터넷 IT 기업 IPO 러시로 표현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에만 중국 IT 기업 26곳이 85억달러(약 9조 6000억원) 어치의 신주를 발행했다. 이는 전 세계 IPO 모집자금의 9%에 해당한다.

 
 
#3
iG 롤드컵 우승  
네티즌 관심도: ★★★★
[사진 Pandaily]

[사진 Pandaily]

8번째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iG(인터빅스 게이밍)가 중국팀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iG는 중국팀이지만 한국인이 대거 포진해있다. 김정수 감독을 비롯해 주장이자 팀의 에이스 '루키' 송의진, '더샤이' 강승록, '듀크' 이호성 등 4명의 한국인이 소속돼있다. 롤드컵에서 중국팀이 우승한 것은 이때가 최초여서 중국 e스포츠 팬들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iG의 단장이자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 왕쓰총은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웨이보에서 수억원어치 현금을 랜덤으로 뿌리기도 했다.
 
#2
지오니(Gionee) 파산
네티즌 관심도: ★★★★★
Gionee A1 [사진 Digit]

Gionee A1 [사진 Digit]

2018년 12월 17일 선전시 중급 인민법원이 지오니(Gionee)의 파산 신청을 수리했다. 2002년 창립한 지오니는 2010년 중국 시장 점유율 3위에 올랐을 정도로(중국 브랜드 중에서는 1위) 잘 나갔던 회사다. 하지만 이후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과의 경쟁에서 밀린데다 류리룽(刘立荣) 회장이 회사 자금으로 해외 도박을 하다가 거금을 날리면서 파산에 이르렀다. 
 
#1
마윈 은퇴 선언
네티즌 관심도: ★★★★★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중국의 스승의 날이었던 2018년 9월 10일, 영어 교사 출신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다시 학교로 돌아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마윈은 "행복한 스승의 날 되시길"이라는 제목의 내부 서신에서 "1년 후 알리바바 창립 20주년이 되는 날(2019년 9월 10일), 본인은 회장에서 물러나고 현재 CEO인 장융이 회장 자리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마윈 은퇴'가 순식간에 중국 포털, 소셜 미디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해외 언론에서도 이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항간에는 마윈이 중국 공산당에 찍혔다는 둥, 거액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둥 음모론이 떠돌기도 했다.
 

 

 
차이나랩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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