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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중단 위기 놓였던 '백종원 골목식당' 돈가스집이 내린 결정

중앙일보 2018.12.30 23:24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된 뒤 유명세를 탄 돈가스 전문점 돈카2014 사장 김응서씨 부부와 백종원(왼쪽). 지난 27일 김씨는 SNS를 통해 휴무를 고려중이라고 알렸다(오른쪽) [돈카2014 인스타그램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된 뒤 유명세를 탄 돈가스 전문점 돈카2014 사장 김응서씨 부부와 백종원(왼쪽). 지난 27일 김씨는 SNS를 통해 휴무를 고려중이라고 알렸다(오른쪽) [돈카2014 인스타그램 캡처]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치른 서울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돈카2014'가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 대응책을 마련했다. 돈카2014 사장 김응서씨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님들께서 추위에 노출되지 않고, 주위 주민의 피해를 줄여드리기 위해 대기하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앞서 27일 SNS 댓글을 통해 식당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달간 식당 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있다'는 네티즌의 질문에 "동네 주민분들의 민원이 너무나 심하다. 동네를 떠나라고 난리다"라며 "멘탈(정신력)이 버티지를 못한다. 일단 백종원 대표님과 상의 후 모든 걸 결정할 거다. 추후 사항은 다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씨는30일 SNS를 통해 논의 끝에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저희 돈카를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대기 공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결정한 것"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대기공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씨는 "31일(월), 정기휴무일 포함해 1월 1일은 개인 사정으로 휴무다. 찾아주실 때 귀중한 시간 헛되지 않게 참고해 달라"고 했다.  
 
김응서씨는 30일 SNS를 통해 고객 대기공간을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돈카2014 인스타그램 캡처]

김응서씨는 30일 SNS를 통해 고객 대기공간을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돈카2014 인스타그램 캡처]

김씨 부부가 운영하는 돈가스 집은 지난달 7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당시 백종원은 김씨가 만든 돈가스를 맛 본뒤 "일본에서 먹었던 돈가스보다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후 SNS 등 온라인에는 손님들이 김씨 부부 식당 문이 열리기 전부터 자리를 잡고 줄을 서거나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모습이 올라오는 등 화제가 됐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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