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서소문사진관]스티븐 호킹·김종필·신성일…2018년 우리 곁을 떠난 사람들

중앙일보 2018.12.30 08:00
2018년 무술년이 곧 저물어갑니다. 
올 한해 행복이란 단어를 얼마나 떠올리고 사셨나요?.
항상 이별의 순간에는 즐거웠던 날보다 아쉬웠던 기억만이 크게 남네요.
묵은해와 헤어지기 전 우리 곁을 먼저 떠난 사람들을 떠올려 봤습니다.
국내외 뉴스를 장식했던 인물들. 
스티븐 호킹, 구본무, 코피 아난, 존 매케인, 부시, 강신성일, 이왕표, 전태관….
자신의 영역에서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때론 슬픔과 노여움을 함께 했던 인물들을 떠올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강정현 기자
 
1월. 국악인 황병기(1936.5.31~2018.1.31)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지인 부산에서 처음 가야금을 접했다는 황병기 선생은 생전 인터뷰에서 가야금 소리를 듣자마자 전설 속의 악기를 만난 것 같다며 가야금에 빠지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1962년 우리나라 현대 음악사상 처음으로 가야금 곡 '숲'을 발표했다. 1974년부터 이화여대 교수를 역임하고, 1985년에는 하버드대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기도 했다. 향년 82세 일기로 1월 31일 타계했다.
2013년 중앙일보와 인터뷰하며 찍은 황병기 선생.[ 중앙포토]

2013년 중앙일보와 인터뷰하며 찍은 황병기 선생.[ 중앙포토]

2013년 공연당시 황병기 선생.[중앙포토]

2013년 공연당시 황병기 선생.[중앙포토]

 
1월. 우주비행사 존 영(John Watt Young)(1930.9.24~2018.1.5)
미국 우주비행사 존 영은 인류 5번째로 달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6호 사령관으로 달에 아홉 번째로 발을 디딘 인류다. 당시 달 연구를 위한 광물 자료 등 110kg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기도 했다. 존 영은 우주를 6번 다녀왔고 2004년 공식 은퇴하기까지 42년간 NASA에서 근무했다. 
1965년 미국의 첫 2인승 위성 제미니3호를 타고 미션을 수행중인 존 영. [AP=연합뉴스]

1965년 미국의 첫 2인승 위성 제미니3호를 타고 미션을 수행중인 존 영. [AP=연합뉴스]

1972년 아폴로 16호를 타고 달에 착륙한 존 영. 카메라를 향해 경례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72년 아폴로 16호를 타고 달에 착륙한 존 영. 카메라를 향해 경례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존 영은 2018년 1월 5일 87세 일기로 타계했다. [AP=연합뉴스]

존 영은 2018년 1월 5일 87세 일기로 타계했다. [AP=연합뉴스]

 
2월. 정치인 최기선(1945.5.15~2018.2.28)
서울대 재학시절 민주화 운동을 한 최기선은 1979년 김영삼 총재의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1988년 경기도 부천에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재선 실패 후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제7대 인천시장에 지명됐으나 세무비리 사건으로 사퇴한다. 1995년 초대 민선 인천시장에 당선돼 2002년까지 재임하면서 송도신도시 건설에 기여한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6년 61세에 정계 은퇴를 한 뒤 73세에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인천시장으로 지명되기전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조찬하는 최기선(오른쪽). [중앙포토]

인천시장으로 지명되기전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조찬하는 최기선(오른쪽). [중앙포토]

최기선 인천시장(왼쪽)이 1994년 인천 북구청 세금비리 사건으로 사퇴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중앙포토]

최기선 인천시장(왼쪽)이 1994년 인천 북구청 세금비리 사건으로 사퇴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중앙포토]

2012년 12월 10일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서울 정동 달개비식당에서 민주계 인사들의 회동당시 최기선(오른쪽). [중앙포토]

2012년 12월 10일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서울 정동 달개비식당에서 민주계 인사들의 회동당시 최기선(오른쪽). [중앙포토]

 
3월. 과학자 스티븐 호킹(1942.1.8~2018.3.14)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교수가 76세 일기로 우주로 돌아갔다. 호킹 교수는 21세부터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을 앓았다. 2년밖에 못 산다는 의료진의 예상과 부자유한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55년간 우주론과 양자물리학 등 현대 물리학 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저서 '시간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부 이상 팔리기도 했다. 호킹 교수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우리는 모두 다르다, 표준적인 인류라는 것은 없지만, 모두 똑같은 인간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는 명연설을 남겼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2018년 3월 14일 76세 일기로 우주로 돌아갔다. [중앙포토]

스티븐 호킹 박사는 2018년 3월 14일 76세 일기로 우주로 돌아갔다. [중앙포토]

 1990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스티븐 호킹 박사가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환영만찬회에서 김영삼 당시 민자당 대표와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중앙포토]

1990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스티븐 호킹 박사가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환영만찬회에서 김영삼 당시 민자당 대표와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중앙포토]

3월 31일(현지시간) 열린 스티븐 호킹 박사의 장례식이 영국 케임브리지대 그레이트 세인트메리 교회에서 열렸다. 호킹 박사의 관은 그가 재직하던 단과대학 직원들이 운구했다. [AP=연합뉴스]

3월 31일(현지시간) 열린 스티븐 호킹 박사의 장례식이 영국 케임브리지대 그레이트 세인트메리 교회에서 열렸다. 호킹 박사의 관은 그가 재직하던 단과대학 직원들이 운구했다. [AP=연합뉴스]

 
4월. 배우 최은희(1926.11.20~2018.4.16)
영화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배우 최은희가 향년 92세로 타계했다. 우리나라 영화배우 1세대로서 등장했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의 스토리가 남았다. 배우 최은희는 1978년 1월 홍콩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북되고, 같은 해 7월 최은희를 찾으러 홍콩에 갔던 신상옥 감독도 납북된다. 두 사람은 198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 대사관으로 망명한 뒤 1999년 귀국했다. 
영화같은 삶을 살다 92세로 타계한 배우 최은희. [중앙포토]

영화같은 삶을 살다 92세로 타계한 배우 최은희. [중앙포토]

1984년으로 추정되는 사진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신상옥 감독 그리고 최은희. [중앙포토]

1984년으로 추정되는 사진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신상옥 감독 그리고 최은희. [중앙포토]

4월 19일 배우 최은희 씨의 장례식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향년 92세. 故최은희는 한국 영화배우 1세대로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영화 데뷔작은 '새로운 맹서'다. 50~60년대 김지미, 엄앵란과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중앙포토]

4월 19일 배우 최은희 씨의 장례식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향년 92세. 故최은희는 한국 영화배우 1세대로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영화 데뷔작은 '새로운 맹서'다. 50~60년대 김지미, 엄앵란과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중앙포토]

 
5월. 경영인 구본무(1945.2.10~2018.5.20)
23년 동안 LG그룹을 이끈 구본무 회장이 비교적 젊은 나이인 73세에 투병중 별세했다. '약속은 꼭 지킨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구 회장은 소위 재벌 갑질과는 거리가 먼 온화한 성품의 경영자였다. 야구에 대한 열정도 높았다. LG트윈스가 1994년 우승하자 다음 우승 시 MVP에게 선물할 명품시계를 준비시켰다는 일화는 최근에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 당시 정경유착 관련한 질문에 "연금이나 불우이웃 돕기 같은 일에는 앞으로도 지원하겠지만 부당한 지원은 국회에서 입법으로 막아달라"는 소신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약속은 꼭 지킨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구본무 LG그룹회장이 5월20일 73세 일기로 타계했다.[중앙포토]

'약속은 꼭 지킨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구본무 LG그룹회장이 5월20일 73세 일기로 타계했다.[중앙포토]

 2010년 7월 LG화학 미국 홀랜드 전기차배터리 공장 기공식에서 구 회장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

2010년 7월 LG화학 미국 홀랜드 전기차배터리 공장 기공식에서 구 회장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

2011년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현미경을 보고 있는 구본무 회장. [연합뉴스]

2011년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현미경을 보고 있는 구본무 회장. [연합뉴스]

 
6월. 정치인 김종필(1926.1.7~2018.6.23)
영원한 2인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 숙환으로 영면했다. 박정희 유신 시대가 막을 내리고 김대중, 김영삼과 함께 3김으로 불리며 충청권을 대표해 한국 정치의 한 축을 담당했다. 9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3당 합당과 DJP 연합으로 다른 두 김의 대통령 탄생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국무총리만 6년여를 한 뒤 영원한 2인자로서 정치인의 삶을 마감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6월 23일 92세 일기로 타계했다. 생전에 자신이 겪은 격동과 파란의 시대를 중앙일보에 구술할 당시 김종필 전 총리 [중앙포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6월 23일 92세 일기로 타계했다. 생전에 자신이 겪은 격동과 파란의 시대를 중앙일보에 구술할 당시 김종필 전 총리 [중앙포토]

1964년 6월 18일 2차 외유를 떠나기 전 김포공항에서 담배를 피우는 김종필(JP) 전 공화당 의장. JP는 63년 10월 1차 외유에서 돌아온 지 불과 8개월 만에 한일 국교정상화 협상에 따른 여론 악화에 책임을 지고 7개월의 2차 외유를 떠났다. 두 차례 의 외유로 이후 그에게는 ‘풍운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된다. [중앙포토]

1964년 6월 18일 2차 외유를 떠나기 전 김포공항에서 담배를 피우는 김종필(JP) 전 공화당 의장. JP는 63년 10월 1차 외유에서 돌아온 지 불과 8개월 만에 한일 국교정상화 협상에 따른 여론 악화에 책임을 지고 7개월의 2차 외유를 떠났다. 두 차례 의 외유로 이후 그에게는 ‘풍운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된다. [중앙포토]

김종필 전 총리가 자민련 명예총재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종필 전 총리가 자민련 명예총재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종필 전 총리의 장례식이 열린 6월27일 영정을 든 손자들이 서울 청구동 자택을 들렀다. [중앙포토]

김종필 전 총리의 장례식이 열린 6월27일 영정을 든 손자들이 서울 청구동 자택을 들렀다. [중앙포토]

 
7월. 소설가 최인훈(1936.4.13~2018.7.23)
함경북도 두만강 변 회령 출신으로 해방과 분단 등 격변의 현대사를 몸으로 겪은 소설가 최인훈은 항상 '광장'이란 단어와 함께 읽힌다. 그의 나이 25세 때인 1960년 펴낸 '광장'은  남·북한 체제의 이데올로기를 동시에 비판한 최초의 소설로 평가받는다. 한국 현대문학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광장'은 지금도 독자와 비평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7월 23일 타계한 소설가 최인훈. 분단 이후 남북 양쪽 체재를 다룬 첫 소설 '광장'을 써 한국소설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포토]

7월 23일 타계한 소설가 최인훈. 분단 이후 남북 양쪽 체재를 다룬 첫 소설 '광장'을 써 한국소설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포토]

7월 24일 오후 고 최인훈 작가의 빈소가 마련된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놓인 금관문화훈장과 그의 작품집.[연합뉴스]

7월 24일 오후 고 최인훈 작가의 빈소가 마련된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놓인 금관문화훈장과 그의 작품집.[연합뉴스]

 
8월. '영원한 유엔(UN)' 코피 아난(1938.4.8~2018.8.18)
1938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부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코피 아난은 유엔에서 평직원으로 시작해 최고 수장인 사무총장에 올라 10년 동안 유엔을 이끌었다. 에이즈 퇴치와 세계 인권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고 사무총장 재임 중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코피 아난(Kofi Atta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이 80세의 일기로 8월18일 별세했다. [중앙포토]

코피 아난(Kofi Atta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이 80세의 일기로 8월18일 별세했다. [중앙포토]

2006년 방한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고 있다.[연합뉴스]

2006년 방한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고 있다.[연합뉴스]

2006년 5월 15일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회담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 장관은 코피 아난의 뒤를 이어 유엔사무총장에 취임했다.[중앙포토]

2006년 5월 15일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회담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 장관은 코피 아난의 뒤를 이어 유엔사무총장에 취임했다.[중앙포토]

 
8월. 가수 최희준(1936.5.30~2018.8.24)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나그네 최희준이 향년 82세 일기로 머나먼 길을 떠났다. 본명은 최성준인 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했고, 중앙일보에 자서전 '인생은 나그네길'을 연재하기도 했다. 1995년에는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해 안양시 동안구에서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영원한 나그네 최희준은 8월24일 82세 일기로 우리곁을 떠났다.[중앙포토]

영원한 나그네 최희준은 8월24일 82세 일기로 우리곁을 떠났다.[중앙포토]

최희준은 중앙일보에 자서전 '인생은 나그네길'을 연재했다. [중앙일보]

최희준은 중앙일보에 자서전 '인생은 나그네길'을 연재했다. [중앙일보]

 
8월. 상원의원 존 매케인(1936.8.29~2018.8.25)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뇌종양 투병 중 82세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매케인은 6선의 공화당 의원이지만 미국 정치 원로로서 초당적인 존경을 받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존 매케인이 지난 8월 25일 82세로 별세했다. 6선의 공화당 상원의원(애리조나)으로, 당내 영향력 있는 대표적 원로이자 의회에서 초당파적인 존경과 인기를 누린 인물이다. 사진은 지난 2008년 10월 28일 펜실베니아주에서 열린 선거 캠페인에서 미소 짓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 [EPA=연합뉴스]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존 매케인이 지난 8월 25일 82세로 별세했다. 6선의 공화당 상원의원(애리조나)으로, 당내 영향력 있는 대표적 원로이자 의회에서 초당파적인 존경과 인기를 누린 인물이다. 사진은 지난 2008년 10월 28일 펜실베니아주에서 열린 선거 캠페인에서 미소 짓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 [EPA=연합뉴스]

1973년 5월 워싱턴에서 열린 베트남전쟁 포로귀환 행사에서 목발을 짚은 존 매케인(오른쪽)이 리차드 닉슨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73년 5월 워싱턴에서 열린 베트남전쟁 포로귀환 행사에서 목발을 짚은 존 매케인(오른쪽)이 리차드 닉슨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9월. 레슬러 이왕표(1954.6.11~2018.9.4)
영원한 챔피언 프로레슬러 이왕표 선수가 담도암 투병 중 64세 나이로 별세했다. '박치기왕' 김일의 제자로 '나는 표범', '슈퍼 드래곤'의 별칭으로 불리며 1980년대까지 인기를 누렸다. 시대가 변하면서 레슬링도 쇠락해갔지만, 우리나라 프로레슬링의 상징으로 불리었다.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2015년 5월2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왕표 은퇴 기념 포에버 챔피언’ 2015 국제프로레슬링대회에 참석해 은퇴식을 갖고 링에서 내려오고 있다. 이날 WWA 헤비급과 울트라 FC 헤비급 등 7차례나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프로레슬링을 이끌어온 이왕표는 은퇴식을 끝으로 40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사진공동취재단]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2015년 5월2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왕표 은퇴 기념 포에버 챔피언’ 2015 국제프로레슬링대회에 참석해 은퇴식을 갖고 링에서 내려오고 있다. 이날 WWA 헤비급과 울트라 FC 헤비급 등 7차례나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프로레슬링을 이끌어온 이왕표는 은퇴식을 끝으로 40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사진공동취재단]

2007년10월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고 김일 선수 1주기 추모 프로레슬링 대회에서이왕표 선수가 상대선수에게 몸을 날리고 있다. [중앙포토]

2007년10월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고 김일 선수 1주기 추모 프로레슬링 대회에서이왕표 선수가 상대선수에게 몸을 날리고 있다. [중앙포토]

이왕표 프로레슬링협회 대표가 2018년 3월 7일 서울 상암동 JTBC스튜디오에서 JTBC3FOX스포츠 사진에 담긴 숨은 이야기(사담기) 출연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중앙포토]

이왕표 프로레슬링협회 대표가 2018년 3월 7일 서울 상암동 JTBC스튜디오에서 JTBC3FOX스포츠 사진에 담긴 숨은 이야기(사담기) 출연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중앙포토]

 
10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1958.10.13~2018.10.2) 
사우디아라비아 왕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던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가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됐다. 사우디 정부는 카슈끄지가 조사받던 중 우발적으로 살해됐다고 밝혔지만, 터키 정부는 그가 영사관 안에서 토막 살해됐고 배후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말 카슈끄지는 국내외 매체에 사우디 정권과 왕실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했던 사우디 언론인으로 지난 10월 2일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갔다가 살해됐다. 사진은 자말 카슈끄지가 지난 2015년 2월 바레인 마나마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말 카슈끄지는 국내외 매체에 사우디 정권과 왕실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했던 사우디 언론인으로 지난 10월 2일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갔다가 살해됐다. 사진은 자말 카슈끄지가 지난 2015년 2월 바레인 마나마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앞에서 시민들이 자말 카슈끄지의 사진을 들고 항의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앞에서 시민들이 자말 카슈끄지의 사진을 들고 항의하는 모습. [AP=연합뉴스]

 
11월. 배우 강신성일(1937.5.8~2018.11.4)
한국 영화계의 전설 강신성일 씨가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1960~70년대 '맨발의 청춘' 등 수많은 청춘 멜로 영화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가 주연한 영화만 500여편이 넘는다. 본명은 강신영으로 신상옥 감독이 지어준 배우 '신성일'로 활동하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강신성일'로 개명했다. 국회의원에는 세 번 출마해 마지막 도전인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강신성일씨가 폐암3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 81세 일기로 지난 11월 4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중앙일보와 인터뷰 당시 촬영한 사진[중앙포토]

강신성일씨가 폐암3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 81세 일기로 지난 11월 4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중앙일보와 인터뷰 당시 촬영한 사진[중앙포토]

국민배우 강신성일 씨가 2015년 10월 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1FF)’ 개막식에서 팬들의 환호에 인사하는 모습.[중앙포토]

국민배우 강신성일 씨가 2015년 10월 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1FF)’ 개막식에서 팬들의 환호에 인사하는 모습.[중앙포토]

고 강신성일의 배우자 엄앵란씨가 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읽고 있다. [중앙포토]

고 강신성일의 배우자 엄앵란씨가 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읽고 있다. [중앙포토]

 
11월. 정치인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1924.6.12~2018.11.30)
제41대 미국 대통령인 조지 H.W. 부시는 재선에는 실패했지만, 동서 냉전을 끝낸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들인 조지 W 부시 제43대 대통령과 부자 대통령으로서 영광을 누렸다. 올해 4월 부인인 바버라 여사를 먼저 떠나 보낸 부시 전 대통령은 94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 텍사스의 조지 H W 부시 대통령 기념관에 걸려 있는 초상화. [EPA=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의 조지 H W 부시 대통령 기념관에 걸려 있는 초상화. [EPA=연합뉴스]

미국의 41대 대통령 조지 허버트 워커(H.W.) 부시 전 대통령이 11월 30일 94세로 별세했다. 부인 바버라 여사는 4월 17일 92세를 일기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부시 전 대통령은 냉전을 종식하고 동서화합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41대 대통령 조지 허버트 워커(H.W.) 부시 전 대통령이 11월 30일 94세로 별세했다. 부인 바버라 여사는 4월 17일 92세를 일기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부시 전 대통령은 냉전을 종식하고 동서화합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2월. 음악인 전태관(1962.5.16~2018.12.27)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 씨가 향년 56세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전태관 씨는 1988년부터 보컬 김종진 씨와 '봄여름가을겨울' 2인조 밴드를 이끌며 수많은 히트곡을 제조해 한국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발병한 신장암 치료 중이던 전태관 씨는 결국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올해를 나흘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이 지난 27일 별세했다. 향년 56세.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28일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지난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세상을 떠났다"며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이 지난 27일 별세했다. 향년 56세.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28일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지난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세상을 떠났다"며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데뷔 25주년 당시의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오른쪽)과 김종진. [연합뉴스]

데뷔 25주년 당시의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오른쪽)과 김종진. [연합뉴스]

서소문사진관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