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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대변인 사의 표명하고 홍준표 '홍카콜라' 제작자로"

중앙일보 2018.12.27 21:09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 쇼 창립식 & 토크쇼'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 쇼 창립식 & 토크쇼'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한국당에 새로운 원내 지도부가 들어선 직후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국민일보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대변인 일을 더 해달라"며 만류하고 있지만 배 대변인은 "비대위에서 할 수 있는 공간이 현실적으로 적었다. 꽃다발처럼 앉아 있는 것보다는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나,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뛰는 게 당을 위해서도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국당 비대위는 지난 15일 배 대변인을 송파구을 당협위원장으로 재선임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26일 보수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 행사장에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나란히 등장했다. 두 사람은 홍 전 대표의 유튜브 방송 'TV홍카콜라'를 상징하는 붉은 배지를 달았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 쇼 창립식 & 토크쇼'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 쇼 창립식 & 토크쇼'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 대변인은 국민일보에 "TV홍카콜라 제작자 자격으로 프리덤코리아 측 초청을 받아 참석했던 것"이라며 "홍 전 대표가 유튜브 방송을 구상한 것은 한참 전 일이고, '누가 도울 수 있을까'를 찾다가 제가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V홍카콜라에 대해 '가짜뉴스' 등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배 대변인은 "그건 프레임 공격"이라며 "홍카콜라가 있는 사실 그대로를 계속 전하면, 독설과 막말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이) 자연스럽게 평가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TV홍카콜라 제작자' 이력을 추가하기도 했다. 
[사진 배현진 페이스북]

[사진 배현진 페이스북]

 
홍 전 대표는 당대표로 있던 지난 3월 서울 송파구을 재보궐 선거에 전략 공천했다. 배 대변인은 2010년부터 8년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2012년 노조 파업에서 103일간 파업하다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로 복귀해 노조 측과 불화를 빚었다. 지난해 말 해직 PD 출신 최승호 신임 사장이 취임하자 앵커에서 제외됐고 3월 8일 퇴사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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