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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샤를드골 공항 대피소동…모형총 소지 2명 체포

중앙일보 2018.12.27 08:37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에서 모형 총을 소지한 남성 2명이 목격돼 혼란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에서 모형 총을 소지한 남성 2명이 목격돼 혼란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에서 모형 총을 소지한 남성 2명이 목격돼 공항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고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샤를드골국제공항 2터미널에서는 가방 안에 무기를 소지한 두 사람이 체포됐다. 무기를 소지한 이들을 목격한 공항 이용자들은 패닉에 빠져 공항 일대에 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2인은 서바이벌 게임에 사용되는 모형 권총을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품목을 소지하는 것은 모형일지라도 공항 당국에 '무장한 상태'로 간주된다고 AFP는 말했다.
 
공항 측 대변인은 "예방 조치로 약 45분간 보안 경계선을 설치했으며 그동안 항공기 운항을 비롯해 터미널 내 다른 작업들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지난 몇 년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면서 높은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 내 공항 경계도 높아지는 추세로, 지난 20일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테러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4명이 사전답사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보안을 강화한 바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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