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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찾아가는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역사회와 상생사업 등 '행복한 동행'

중앙일보 2018.12.27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도로교통공단은 경영·사업 전반에 걸쳐 교통약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과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운영, 지역 내 취약계층 자립 역량 강화, 지역 취업 준비생을 위한 채용설명회 등에 적극적이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경영·사업 전반에 걸쳐 교통약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과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운영, 지역 내 취약계층 자립 역량 강화, 지역 취업 준비생을 위한 채용설명회 등에 적극적이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을 운영한다. 운전면허증 발급·갱신, 운전전문학원 강사 및 기능검정원 자격 관리 등 운전면허 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전국 13개 지부는 연간 약 200만 명에게 교통안전교육을 한다. 각종 교통안전시설과 교통신호등, 무인교통 단속 장비 등의 기술 개발·검사 및 운영 업무를 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교통사고 종합 분석 등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사회공헌활동
농어촌·도서지역 출장시험 서비스
무료교육 등 장애인 면허취득 지원
가산점 등 통해 지역인재 채용 앞장
강원도 제품 우선구매 업무 협약도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3166만 명으로 국민의 61.5%가 공단의 직접 고객이다. 이에 공단은 경영과 사업 부분 전반에 걸쳐 교통약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과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도서·산간벽지 등 운전면허시험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운전면허 출장학과시험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특수 개조된 버스, 상설 출장학과장, 이동형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장소의 제약 없이 전국 어디서나 운전면허 학과시험이 가능하게 했다.
 
2012년부터 도서 지역이 많은 전남·북과 경남, 인천 등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6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농어촌·도서 지역 등에 거주하는 20만여 명의 국민이 혜택을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광역권이라도 운전면허시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을 선별해 상설 출장학과시험을 확대해,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적극 추진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 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통한 이동권 확대 및 권익 향상을 위해서다. 경찰청과 국립재활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교통약자인 1~4급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상담, 장애유형에 맞는 차량개조 조언, 운전교육 무료 제공 등 운전면허 취득을 무료로 지원한다. 2013년 부산남부운전면허시험장을 시작으로 지역 접근성 및 형평성 등을 고려해 매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2383명의 장애인이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받았다.
 
2016년 2월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뒤엔 지역 내 대표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어린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는 원주 지역 아동 사망사고 중 교통사고 비율이 44%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한 사업이다. 운전자가 어린이를 쉽게 인식하고 어린이 대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근처의 보도를 밝은 노란색으로 조성하는 옐로카펫을 6개소 설치했다. 학생 가방에 부착하는 옐로카드도 1300개 배부했다.
 
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인재 양성프로젝트’도 펼치고 있다. 강원도 내 저소득가정 중 재능이 있는 아동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 재능 계발의 기회를 부여한다.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1월 19일 강원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방학 기간엔 원주시를 포함한 강원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단의 맞춤형 인재 교육을 하는 ‘강원도권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지역 대학생 5명이 참여해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집합교육과 현장체험 등 온·오프라인 교육을 받았다. 공단은 앞으로 참여 대학과 학생을 늘리고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지역 취업 준비생을 위해 채용설명회에도 적극 참가한다. 지난 3월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열린 2018년도 강원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참가해 채용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이전지역 취업 선배의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며 지역 인재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도입과 가점 우대 등을 통해 지역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도 국가직무 능력표준(NCS)기반 신규 직원 공개채용 모집에서 교통안전 및 일반행정 분야에 채용목표제를 도입했다. 응시 분야에 상관없이 강원 지역 인재에게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줬다. 최종 합격한 신규직원 46명 중 경력직을 제외한 채용형 인턴입사자 31명 가운데 강원지역 인재 6명이 입사했다.
 
지역 문화 활성화와 지역 주민과의 공존·공생을 위해 원주시의 알려지지 않은 유능한 작가를 초빙해 초대전도 연다. 원주시 지정면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초대 작품전을 연 장상철 화백은 “설치미술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워 작품전을 할 수 없었는데 공단에서 무료로 공간을 마련해 줘 기쁘고 고마웠다”고 전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한다. 지난 3월 강원도와 지역 제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0월 말까지 공단의 구매 건수 1174건 중 93건(34%)이 강원 지역 중소기업 제품이다. 전년보다 약 7% 증가했다.
 
공단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공제되는 ‘KoROAD 기금’을 적립한다. 노사공동 사회봉사조직인 ‘KoROAD 봉사단’을 운영해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 돕기 ▶취약계층 운전면허 취득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사랑의 밥퍼 행사 ▶행복한 동행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윤종기 이사장은 “도로교통공단의 특성과 핵심역량을 반영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당하는 이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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