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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리 경제 ‘미래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 듣고 있다”

중앙일보 2018.12.26 14:03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의장인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정책 등 올 한해 경제정책 성과와 과제 등을 평가하는 동시에 포용성장 등 내년도 경제기조를 놓고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의장인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정책 등 올 한해 경제정책 성과와 과제 등을 평가하는 동시에 포용성장 등 내년도 경제기조를 놓고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가 침체ㆍ부진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심지어는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런 우려들도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6일 낮 12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미래를 향해서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그런 좋은 논의들이 이뤄지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과 김광두 자문회의 부의장, 분과별 자문회의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1년여만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은 대한민국의 산업혁신이 의제다. 아주 시의적절한 그런 의제”라며 “우리의 전통 주력 제조산업을 혁신해 고도화하고 그것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은 대단히 절실하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 경제를 혁신해나가는 것도 대단히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경제나 산업 뭐 정책부분에서는 다들 전문가들이시기 때문에, 제가 또 먼저 말씀을 드리면 혹시 또 제 이야기에 제약을 받아서 자유롭게 논의가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늘은 제가 우리 위원님들 이야기를 그냥 듣는 그런 자리로 생각하겠다”며 전문위원들에게 토론의 장을 넘겼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 중심 경제라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방향이 잘 설정되고 안착하도록 현장 목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해주셨고 여러 보완 대책도 제안을 해주셨다”며 “정부가 정책을 수립ㆍ집행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광두 부의장이 ‘대한민국 산업혁신 추진방향’에 대해 안건보고를 하고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와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안건토론을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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