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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사진으로 본 '격동(激動) 2018 한국 정치'

중앙일보 2018.12.26 06:01
다사다난(多事多難), 그리고 격변(激變), 격동(激動)의 한 해였다.  2018년 한반도 정세와 한국 사회는 특히 그랬다.
 

남북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은 아시안 게임으로 이어져

남북·북미 정상회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평창동계올림픽, 사법 농단, 소득주도성장, 지방선거 보수 야당 참패,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김종필 전 국무총리 타계, 이재명 지사와 배우 김부선,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

 
##남북 정상이 함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손을 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손을 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8년 한반도 정세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반전했다. 
1월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바람이 일었다. 남북 선수단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손을 잡고 함께 입장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이 남으로 내려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3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 김 위원장을 만났다. 이후 남북 정상은 4월 27일 판문점 남측에서 분단 65년 만에 처음 만났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했다. 역사적인 만남의 순간은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김 위원장과 함께 손을 잡고 다시 남측으로 내려왔다. 
남북 정상은 5월 다시 한번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만났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남북 정상은 9월 18일 평양에서 또 만났다. 남북 정상 부부는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배경으로 두 손을 번쩍 들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으로 2018년 남북 정상 주연의 드라마 1부가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연내 성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북한의 비핵화를 두고 미국과 북한의 줄다리기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 상태다. 2차 북미 정상회담도 해를 넘기게 됐다.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2018년의 역사를 사진으로 돌아봤다.


#1. 남북고위급회담:1월 9일
남북 정상회담으로 가는 첫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북측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판문점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정상회담으로 가는 첫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북측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판문점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만났다. 이날 남북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규모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방문하기로 합의했고,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군사 당국 회담을 열기로 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가는 초석을 놓았다.


#2. 북 현송월의 방남, 서울역 도착:1월 21일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 서울역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 서울역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다. 모피를 입고 서울역에 모습을 드러낸 현송월 단장은 KTX 열차를 타고 강릉으로 이동했다. 북한 예술단은 이후 3월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했다. 


#3.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남북 선수단 동시 입장:2월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다. 응원단도 파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개막식에 함께 참석,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가는 중간 다리가 됐다.


#4. 정의용 등 대북특사단 방북, 김정은 면담:3월 5일
정의용 대북특사가 평양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사진 청와대]

정의용 대북특사가 평양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사진 청와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했다. 정 실장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5.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감:3월 23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검찰 차량에 올라 동부구치소로 가고 있다. [뉴스1]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검찰 차량에 올라 동부구치소로 가고 있다. [뉴스1]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네 번째였다. 이 전 대통령은 “모든 것이 내 탓이고 자책감을 느낀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6. 조용필 등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4월 1일
남측 예술단 출연자들이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를 공연 한 뒤 공연을 관람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남측 예술단 출연자들이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를 공연 한 뒤 공연을 관람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남측 예술단이 평양 동평양극장에서 ‘봄이 온다’ 공연을 펼쳤다. 무대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이 올랐다. 김 위원장이 부인 이설주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또 우리 측 예술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가을이 왔다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제안했다.


#7. 문재인·김정은 판문점에서 남북 1차 정상회담: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고 있다. 제1차 남북 정상회담이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고 있다. 제1차 남북 정상회담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 판문각을 나와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으며 세계인의 뇌리에 각인될 순간을 만들었다.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했다. 두 정상은 잠시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함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으며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8. 북한, 풍계리 핵시설 폭파:5월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 작업을 했다. 사진은 지휘소와 건설노동자 막사가 폭파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 작업을 했다. 사진은 지휘소와 건설노동자 막사가 폭파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를 폭파해 폐기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총 6차례 핵실험이 이뤄진 곳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다음 달 12일로 예정됐던 싱가포르 북ㆍ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9.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2차 남북 정상회담:5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제2차 정상회담을 했다. 회담 뒤 헤어지며 두 정상이 포옹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제2차 정상회담을 했다. 회담 뒤 헤어지며 두 정상이 포옹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이 두 번째 정상회담은 하루 전(25일) 김 위원장이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10.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 센토사 섬(6월 12일)
첫 북미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첫 북미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지난해 서로를 향해 험한 ‘말 폭탄’을 퍼부으며 일촉즉발의 대치상황을 연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만나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놓고 ‘세기의 담판’을 벌였다. 여전히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어떤 식으로 이행할지를 놓고 두 나라의 기 싸움이 계속되고있다.


#11. 전국 동시 지방선거, 보수 제1야당 한국당 참패(6월 13일)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왼쪽 사진).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왼쪽 사진).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 야당의 참패’로 끝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수도권 등 총 14명의 당선자를 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12곳 중 11곳에서 승리해 의석수를 130석까지 확보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 단 두 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참패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12. 김종필 전 국무총리 타계(6월 23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뉴스1]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뉴스1]

정치 ‘풍운아’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김 전 총리는 명실상부한 박정희 정권의 2인자로서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다. 이후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3김 시대’를 열었고, 9선 의원 반열에도 올랐다. 김 전 총리의 별세로 20세기 한국사의 한 획을 그었던 ‘3김’ 시대가 막을 내렸다.


#13. 드루킹 사건, 허익범 특별검사 출범(6월 27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첫 공식브리핑을 하고있다. [뉴스1]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첫 공식브리핑을 하고있다. [뉴스1]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진상조사를 위해 꾸려진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90일간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허 특검은 첫 번째 공식 브리핑에서 ‘객관적인 증거에 따른 수사’를 약속했다. 특검은 수사종료(8월 27일) 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 등 모두 12명을 재판에 넘겼다. 한편, ‘드루킹’ 김동원 씨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던 정의당 노회찬 전 원내대표는 7월 23일 유서를 남기고 투신 사망했다. 


#14. 김경수 경남지사, 피의자 신분 허익범 특검 소환조사(8월 6일)

'드루킹' 일당의 댓글 공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드루킹' 일당의 댓글 공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김경수 경남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김 지사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15.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 남북 한반도기 들고 공동입장(8월 18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 입장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 입장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남북선수단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했다. 남북은 여자농구·조정·카누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16.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8월 20~26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에서 남측 이금섬(92)할머니가 북측 아들 이상철(71)을 만나 기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에서 남측 이금섬(92)할머니가 북측 아들 이상철(71)을 만나 기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금강산에서 진행됐다. 남측 어머니 이금섬(92)씨는 북측 아들 이상철(71)씨를 만나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이금섬 할머니는 6.25 전쟁 때 가족들과 피난길에 올라 내려오던 중 남편과 아들 상철 씨 등과 헤어져 생이별했다. 65년 동안의 긴 기다림 끝에 가족을 만났지만, 또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했다.


#17. 평양에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 백두산 천지로 이어져(9월 18일~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개차를 타고 평양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며 평양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개차를 타고 평양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며 평양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함께 백두산에 올라 손을 맞잡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함께 백두산에 올라 손을 맞잡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은 평양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용기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 위원장, 이설주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함께 차를 타고 평양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했다. 10만 명의 평양 시민이 나와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주민 15만 명 앞에서 연설했다. 남북 정상은 백두산 정상에 올라 손을 맞잡았고, 천지도 함께 방문하며 친밀감을 높였다.


#18. 남북,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철원 비무장지대(DMZ) 일대 지뢰제거 작업 본격화(10월 1일)
강원도 철원군 5사단 인근 비무장지대에서 군인들이 지뢰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강원도 철원군 5사단 인근 비무장지대에서 군인들이 지뢰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군사 당국이 접경지역 지뢰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군사 분야 합의서의 첫 번째 이행 조치다. 지뢰제거 작업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국군전사자, 미국과 프랑스 등 유엔군 전사자 유해가 다수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각각 이뤄졌다.


#19. 이재명 경기지사,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으로 검찰 출석 조사(10월 2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뒤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뒤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의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지사는 이후 친형 강제 입원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배우 김부선 씨와의 관계, 조폭연루설 등에 대하여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20. 남북 비무장 지대 내 도로 연결(11월 중순)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 도로개설 작업에 참여한 남북 군사당국자가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국방부]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 도로개설 작업에 참여한 남북 군사당국자가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국방부]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남북 간 전술도로가 연결됐다. 이는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을 실천한 것으로 비무장지대 내 도로연결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65년 만에 처음이었다. 전술도로는 DMZ 남북 경계선에서 시작되며 최대폭이 12m다. 


#21. 남북, 비무장 지내 내 감시초소(GP) 폭파 철거(11월 15일, 20일)
5일 강원도 철원지역 중부전선 남측 GP가 철거되고 있다. 폭파되는 GP 왼쪽 뒤편으로 북측 GP와 북한군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5일 강원도 철원지역 중부전선 남측 GP가 철거되고 있다. 폭파되는 GP 왼쪽 뒤편으로 북측 GP와 북한군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일 북측이 중부전선 GP 11개 중 10개를 폭약을 사용해 완전히 파괴했다. [사진 국방부]

20일 북측이 중부전선 GP 11개 중 10개를 폭약을 사용해 완전히 파괴했다. [사진 국방부]

남북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던 GP(감시초소) 철거에 나섰다. 남측은 15일 시범철수 대상 11개 GP 중 강원도 철원지역 중부전선에 있는 1개 GP 상부의 소규모 구조물을 폭약을 사용해 폭파하고, 굴착기 등을 동원해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북측은 20일 GP 10개를 일괄적으로 폭파하고, 지하 갱도에 수 개의 폭약을 설치해 붕괴시켰다.
남북은 시범철수 대상 GP 중 1개씩을 보존하기로 했다. 원형이 보존되는 남측 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 설치된 동부전선의 동해안 GP다. 과거 369 GP로 불렸던 이곳은 북측 GP와 580m 거리에 있다.  
북측은 김 위원장이 2013년 6월 방문했던 중부전선의 까칠봉 GP를 보존키로 했다. 까칠봉 GP는 남측 GP와 불과 350m 떨어진 곳이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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