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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3개 종목 합의”

중앙일보 2018.12.24 00:04 종합 1면 지면보기
도종환. [뉴스1]

도종환. [뉴스1]

지난 2월 평창 겨울올림픽과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남과 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도종환(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남북 체육회담을 통해 여자농구와 카누·조정 등 최소한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인터뷰

남북은 지난 2월 평창올림픽 당시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했고,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여자농구·카누·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했다. 도 장관은 “앞으로 3개 종목 이외에도 탁구와 유도 등 다른 종목도 단일팀 구성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선수들과 협의해서 단일팀 구성을 논의해 나갈 것이며 선수들이 원하지 않는 단일팀은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장관은 이어 국방부·병무청과 협의해 현재 스포츠 선수와 일부 예술 종목 요원에게만 주는 병역 특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마일리지제, 누적점수제를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 병역특례를 폐지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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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장관은 또 강원도 강릉의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등 평창올림픽을 치른 경기장의 사후 활용 방안과 관련,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조사가 끝나면 올림픽 수익금으로 운영재단을 만들어 경기장 사후 활용 및 관리를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알파인 스키가 열렸던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 슬로프는 복원하는 게 원칙”이라며 “산림청이 강원도 측과 복원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 chung.jeh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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