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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하늘 선물

중앙일보 2018.12.23 01:00
겨울 하늘 한 구석
성탄절 별빛 속에 너를 가둔다.
네 엄마의 목걸이 안에
갇힌 100원짜리 반쪽 구슬처럼.
초승달 하나 가슴에 품는다.
 
강아지 꽉 물어 깨진
쟁반이 초승달 되었다 했는데
네 구슬은 보름달 되었다.
자나 깨나 매달린 엄마 목걸이는
네가 남긴 하늘 선물....
 
촬영정보
10여 년 전 하늘로 간 아들이 남긴 구슬로 엄마는 목걸이를 만들었다. 지난 12일 일몰 뒤 매직아워에 초승달에 초점을 맞춰 촬영했다. 렌즈 70~200mm, iso 800, f 8, 1/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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