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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진땀...'국가대표 언니' 꺾을 뻔 한 '탁구 천재'

중앙일보 2018.12.21 16:20
21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단식에서 경기를 치르는 신유빈. [사진 더핑퐁]

21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단식에서 경기를 치르는 신유빈. [사진 더핑퐁]

 
 매년 연말 열리는 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약자가 강자를 잡는 이변이 주목받는 대회다. 초등학생부터 실업 선수까지 모두 나서기에 어떤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이변이 나올 지 관심을 받는다.
 
21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파나소닉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에선 여자 탁구 천재 신유빈(14·수원 청명중)이 여자 탁구 에이스 서효원(31·한국마사회)과 여자 단식 16강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2세트를 신유빈이 먼저 따내면서 이변이 펼쳐지는가 했지만 3·4세트를 내리 서효원이 따냈다. 팽팽하게 맞선 마지막 5세트를 가져온 건 서효원, 5세트에서도 마지막까지 접전 끝에 11-8올 따낸 서효원은 세트 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힘겹게 8강에 올랐다. 신유빈으로선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탁구 신동' 시절 공격을 시도하는 신유빈. [일간스포츠]

'탁구 신동' 시절 공격을 시도하는 신유빈. [일간스포츠]

 
2004년생인 신유빈은 5살 때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구 신동'으로 알려진 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여자 탁구 기대주다. 이달 초엔 벨기에오픈에서 한국 선수론 최연소로 4강까지 올랐다. 기세를 이어 올해 종합선수권에선 '국가대표 맏언니' 서효원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1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 나선 조대성(왼쪽)-신유빈. [사진 더핑퐁]

21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 나선 조대성(왼쪽)-신유빈. [사진 더핑퐁]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중학생 돌풍'을 일으켰던 조대성(대광고)은 올해도 8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 김대우(보람할렐루야)를 3-0으로 돌려세워 8강에서 서현덕(삼성생명)과 맞붙게 됐다. 조대성은 신유빈과 혼합복식 호흡을 맞춰 16강전에서 오준성(장충초)-김서윤(문성중)을 3-0으로 완파해 8강전에 올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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