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장 아름다운 노선' 항저우-황산선 1월 개통

중앙일보 2018.12.15 17:21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 노선’이라 불리는 항저우-황산 철도가 2019년 1월 개통된다.

내년부터 고속열차 타고 황산행
중국 특급 관광 명승지 7곳 경유

 
중국 매체 신징바오(新京报)는 "오는 2019년 1월 5일부로 새로운 버전의 중국 열차 운행도가 적용되며, 17량으로 편성된 푸싱하오(复兴号) 열차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새로 적용되는 운행 편성표에는 항저우-황산(杭黄铁路 항황철도) 개통이 포함됐다.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 노선이라 불리는 항황철도는 황산, 첸다오후(千岛湖), 시디훙춘(西递宏村) 등 5A급 관광지 7곳을 지난다.  

 
**5A급 관광지: 중국에서 국가적으로 지정한 최고 등급 관광지
[사진 이매진차이나]

[사진 이매진차이나]

 
빼어난 풍경 자랑하는 고속철 노선 '항황철도'
항황철도 노선도 [사진 바이두 바이커]

항황철도 노선도 [사진 바이두 바이커]

 
항저우 르바오(杭州日报)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철도 운행도에는 항황철도가 ‘고속철 노선’에 정식 편입된다. 초기 도입에는 총 36대의 여객열차를 편성했으며, 아무리 늦어도 2019년 1월 5일 개통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인터넷 상에 항황철도 열차 시간표까지 돌고 있으나, 이는 철도부에서 정식으로 발표한 자료가 아니다.)

 
항황철도가 경유하는 역은 총 9개, 이 중 푸양(富阳), 퉁루(桐庐), 젠더(建德), 첸다오후(千岛湖), 싼양(三阳) 등 5개 여객철도역은 신설됐다. 항황철도는 2018년 11월 11일 시험 운행을 마쳤으며, 내달 초 개통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황산 [사진 셔터스톡]

황산 [사진 셔터스톡]

 
총 265km 거리를 시속 250km로 운행하는 항황철도는 국가에서 지정한 5A급 관광지 7곳을 지나는 노선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 노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고속열차 도입 후 항저우(동역)에서 황산(북역)을 1시간 26분 만에 주파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항저우에서 첸다오후까지는 49분만에 닿을 수 있다. 빼어난 절경으로 유명한 황산과 항저우 구간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관측된다.
항저우 시후(서호) [사진 셔터스톡]

항저우 시후(서호) [사진 셔터스톡]

 
베이징-상하이 초장 열차 투입, 란저우-충칭 소요 시간 단축
 
2019년 1월 새로 바뀌는 중국 철도 운행도에는 신형 고속열차 투입건도 포함됐다. 특히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노선에는 17량 객차로 구성된 초장(超长 길이가 매우 길다는 뜻)형 푸싱하오 열차가 하루 2대 편성됐다.  
 
앞서 2018년 7월 6일, '스마트 고속철 발전 및 베이징-톈진 도시간 철도개통 10주년 포럼'에서 중국 철도총공사 루둥푸(陆东福) 총경리는 "2018년 초장 17량 푸싱하오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bbs.zol.com]

[사진 bbs.zol.com]

 

*중국 기차 종류(속도 기준):  고속철(高铁)-동처(动车)-일반(普速)열차 순, 우리나라로 치면 KTX-새마을-무궁화호 같은 느낌.

 
그밖에 란저우-충칭(兰渝 란위철도) 노선에 처음으로 동처(动车 고속철보다 한단계 아래) 열차가 5대 도입된다. 란위철도는 지난 2017년 9월 29일 개통된 이래, 일반열차(普速列车)가 란저우-룽난-청두-충칭 구간을 매일 20여회 운행해왔다. 2019년 1월 동처가 투입되면, 란저우-룽난(陇南) 구간 운행 시간이 3시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차이나랩  홍성현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