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마킷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WSJ “Fed 금리 두차례 올릴 듯”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https://pds.joins.com/news/component/joongang_sunday/201812/15/d3ce6600-31b4-4cf0-911f-a148d59ebecf.jpg)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일본 경제는 선진국 가운데 드물게 올해보다 높은 성장률이 예측됐다. 올해 0.8%에서 0.9%로 높아질 전망이다. 베라베시는 “일본 경제가 무역전쟁 때문에 빚어질 중국 경제의 둔화에 영향을 받겠지만 2020년 올림픽을 대비한 건설투자가 내년에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내년에 기준금리를 몇 차례나 올릴까. 베라베시는 “이달 회의(18~19일)에 한 차례 올린 뒤 내년엔 3 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존 예측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미 달러 가치가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교역국 통화와 견준 달러지수는 올해 89~97사이에서 오르내렸다. 달러지수는 1973년=100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IHS의 3차례 인상 예측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민간 경제분석가 6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다르다. 민간 분석가 60명 가운데 59명이 “내년에 Fed가 두 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WSJ은 전했다. 한 달전 조사에서는 세 차례 인상이 대세였다. 응답자들은 또 “Fed가 2020년 중반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2021년 하반기부터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IHS마킷은 “2018년 예측 10가지 가운데 8개가 적중했다”고 밝혔다.
강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