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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텔 객실에 아기 버리고 잠적한 여성… 경찰 수사 중

중앙일보 2018.12.14 10:23
광주 서구 동천동의 한 무인텔 객실에 생후 6개월로 추정되는 아기가 홀로 방치된 채 발견됐다. [중앙포토]

광주 서구 동천동의 한 무인텔 객실에 생후 6개월로 추정되는 아기가 홀로 방치된 채 발견됐다. [중앙포토]

광주의 한 무인텔 객실에 30대 여성이 영아를 버린 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16분께 광주 서구 동천동의 한 무인텔 객실에 생후 6개월로 추정되는 아기가 홀로 방치된 것을 모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7시께 생모로 추정되는 30대 여성 A씨가 영아를 데리고 투숙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같은 날 투숙 2시간 만인 오후 9시께 홀로 무인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해 연락을 취했고, 아이를 찾으러 오겠다고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다른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어 잠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기는 15시간가량 객실에 방치돼 있었으나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현재 아동보호기관에서 보호 중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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