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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강추위 … 서울 영하 9도, 내일은 영하 11도

중앙일보 2018.12.07 00:02 종합 16면 지면보기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7일부터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서해안에서는 눈도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6일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7일 아침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와 경기 북부, 강원 영서와 산지, 충북 동북부, 경북 북부 내륙 등지에는  6일 오후 11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게 된 것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등 중부지방 5㎞ 상공에 영하 25도의 차가운 공기 덩어리가 내려온 탓”이라며 “이번 추위는 전국적으로 월요일인 10일까지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아 매우 춥겠고, 다음 주에도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이 지속되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특히, 7일부터 주말인 8일까지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은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도관 동파를 비롯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서울의 경우 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8일 아침에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3~4도에 머물 전망이다.
 
한편, 서해 상의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7일 새벽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 눈이 시작되겠고, 7일 밤에는 충남 내륙과 호남 내륙까지 눈이 확대돼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7일 밤부터 8일 오전 사이에 서해 상과 인접한 충남 서해안과 전북 내륙, 전남 서해안에는 최고 7㎝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충남 내륙과 전남 내륙에도 최고 5㎝의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8일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은 ▶충남 서해안, 전북, 전남 서해안, 제주도 산지, 서해 5도, 울릉도·독도 2~7㎝(많은 곳 전북 서해안 10㎝ 이상) ▶충남 내륙, 전남 내륙 1~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의 지속 시간이 길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대부분 쌓여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안에서는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미세먼지는 당분간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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