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쌀딩크 매직 시즌3' 베트남, 10년 만에 스즈키컵 결승진출

중앙일보 2018.12.06 23:38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임현동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임현동 기자

 
'쌀딩크 매직 시즌3'다.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동남아시아축구대회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4강 2차전에서 필리핀을 2-1로 꺾었다. 4강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4-2로 결승에 올랐다.  
 
비기기만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베트남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38분 응우옌 꽝하이가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베트남은 후반 41분 응우옌 꽁프엉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필리핀은 후반 43분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박항서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처럼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쳤다.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과 지략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16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자 베트남 하노이 축구 팬들이 불꽃을 터트리며 환호하고 있다. 응원단이 높이 든 박 감독의 사진이 눈에 띈다. [연합뉴스]

지난달 16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자 베트남 하노이 축구 팬들이 불꽃을 터트리며 환호하고 있다. 응원단이 높이 든 박 감독의 사진이 눈에 띈다. [연합뉴스]

스즈키컵은 1996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동남아 국가대항전이다. 베트남은 2008년 이후 결승에 진출해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태국을 꺾고 올라온 말레이시아와 우승을 다툰다. 11일과 15일 홈 앤 어웨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지휘 아래 올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고,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 진출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