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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구 화재’ KT, 피해 본 유선전화 고객 최고 6개월간 요금감면

중앙일보 2018.11.29 10:40
황창규 KT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 화재현장을 방문, 현장을 둘러본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뉴스]

황창규 KT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 화재현장을 방문, 현장을 둘러본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뉴스]

 
KT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피해를 본 유선전화 가입자에게 최고 6개월간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29일 KT는 아현지사 화재 피해지역 가운데 동케이블 기반 일반전화(PSTN) 가입자에게 총 6개월 이용요금을 감면하고,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가입자에게 3개월 이용요금을 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통신장애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와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 그리고 경기도 고양 덕양구 등이다. 이번 보상안은 이 가운데 동케이블 사용지역에만 해당된다. 동케이블 사용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가입자뿐 아니라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도 보상범위에 포함된다.
 
당초 KT는 화재가 발생한 다음 날인 25일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유선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1개월간 요금감면을 하는 보상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보상안을 놓고 소비자단체들의 불만이 튀어나오자, ‘2~5개월 추가’로 보상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상안은 유선 전화망을 카드결제와 판매관리시스템(POS)용으로 이용하는 소상공인들도 해당된다.  
 
KT가 동케이블에 대한 보상범위를 이처럼 대폭 확대한 것은 광케이블보다 복구가 늦어져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화재 이후 4일 이상 카드결제가 멈춰선 지역들도 있다.  
 
KT는 “소상공인 영업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헬프데스크도 확장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는 이번 화재로 결제 대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신촌지사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KT는 헬프데스크를 신촌지사 외에 은평, 서대문 등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고 중앙 헬프데스크를 용산(고객센터 8층)에 설치해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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