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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통계 분야에서 한국이 국제적 리더로 인정받는 계기 될 것"

중앙일보 2018.11.29 00:02 3면
제6차 OECD세계포럼 준비위원회 부위원장 강신욱 통계청장 인터뷰 
강신욱 통계청장은 ’제6차 OECD세계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제6차 OECD세계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6차 OECD세계포럼 한국 개최의 의의는.
“한국은 앞서 2009년 부산에서 제3회 OECD세계포럼을 개최했다. 이후 대한민국 삶의 질 지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미 통계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제6차 OECD세계포럼도 OECD의 강력한 추천으로 개최가 결정된 만큼 국제 통계사회에서 한국의 리더십이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2009년부터 시작된 통계청의 삶의 질 측정 노력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증거 기반의 정책 수립은 무엇을 의미하나.
“증거 기반 정책 수립이란 정책 수립이나 결정, 추진과정에서 하나의 절차로서 데이터 등 증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을 도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증거 기반 정책 수립이 중요한 이유는 정책결정자가 데이터(정보)·지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정책 정당성의 원천을 증거에 두도록 함으로써 정치적 이념과 편견에 따른 정책 집행을 줄이고 연구·정책·집행 간 격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의 개최 성과를 평가한다면.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노벨상 수상자 그리고 정부·학계·기업·시민사회 등에서 변화를 선도하는 영향력 있는 연사가 모여 ‘미래의 웰빙’에 영향을 미칠 요인에 대한 다각적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의 거버넌스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디지털화의 기능을 고려한 새로운 측정 방법에 대한 논의와 삶의 질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기업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제시했다. 이러한 논의 과정을 통해 전 세계가 공감하는 ‘삶의 질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확신한다. 또한 제6차 OECD세계포럼에서의 글로벌 논의 결과를 집대성한 ‘인천 선언’을 도출했다는 점도 이번 포럼의 대표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
 
‘인천 선언’의 내용과 의의는.
“‘국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인천 선언’은 정부 기관이 국민의 삶의 질 수준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국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OECD가 적극 지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국정 목표로 제시, 이를 구현하기 위한 객관적 목표로 2022년까지 OECD BLI 10위권 진입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맞물려 삶의 질에 대한 글로벌 논의의 장인 제6차 OECD세계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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