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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이강인, 유벤투스도 군침

중앙일보 2018.11.28 07:26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기대주 이강인이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기대주 이강인이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발렌시아 홈페이지]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7ㆍ발렌시아)에 대해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는 유럽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은 “유벤투스가 발렌시아 선수들에 대해 관찰 중이다. 측면 공격수 곤살로 게데스와 측면수비수 호세 루이스 가야를 영입 대상으로 점찍고 작업 중”이라면서 “유망주들 중에서도 2000년대에 태어난 페란 토레스와 한국인 이강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바이아웃(소속팀의 동의 없이 선수와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이적료 액수)으로 8000만 유로(1024억원)를 책정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발렌시아를 주목한 건 28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였기 때문이다.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도움과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을 묶어 1-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발렌시아 전력을 분석한 뒤 게데스와 가야에 대해 ‘데려오면 경기력에 즉시 보탬이 될 선수’로 분류했다.
 
레버쿠젠과 프리시즌 매치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레버쿠젠과 프리시즌 매치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투토메르카토웹’은 이어 “유벤투스가 발렌시아의 유망주 두 명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은 앞서 치른 유스리그 홈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놀랄 만한 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17살의 나이로 발렌시아 1군 무대를 밟으며 ‘박쥐군단(발렌시아의 애칭) 역사를 새로 쓴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국왕컵 32강 1차전에 교체 출전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1군 무대를 밟은 아시아인이자 1군에 데뷔한 최연소 외국인 선수로 떠올랐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 또한 이강인을 수시로 1군 훈련에 참여시키며 공을 들이고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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