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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문 대통령과 G20서 정상회담 개최”

중앙일보 2018.11.28 05:15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두 정상이 지난 9월 24일 오후 미국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한 후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는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두 정상이 지난 9월 24일 오후 미국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한 후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는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G20 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해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교착 국면인 북미 비핵화 대화가 진전하게끔 중재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러시아, 일본, 독일, 아르헨티나와 양자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리핑에 나선 볼턴 보좌관은 한국, 터키, 인도와의 정상회담 계획을 설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더불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업무 만찬을 하고, 미ㆍ중 무역 분쟁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미ㆍ중의 ‘관세 전쟁’ 이후 두 정상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는 아베 총리가 함께하는 3자 정상회담 형식으로 만난다.
 
한편 문 대통령은 G20 기간 5박8일 3개국 순방길의 첫 방문국인 체코 프라하에 27일(현지시간) 도착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한 문 대통령은 11시간여 비행 끝에 오후 5시26분 프라하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공항에는 문승현 주체코 대사 내외, 김창수 체코 한인회장, 신기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체코분회장 등이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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