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장 동영상’ 피해 여성 고소장 제출…“결혼 후 해외 거주”

중앙일보 2018.11.27 20:01
골프장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PIXABAY]

골프장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PIXABAY]

최근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유포된 일명 ‘골프장 동영상’에서 당사자로 지목된 여성 A씨가 허위사실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난 21일 “허위 정보를 퍼뜨린 사람을 찾아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내사 중이다.  
 
영등포서는 지난 19일 이 동영상 남자 주인공으로 지목된 이모(53)씨가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여성은 현재 회사를 그만둔 상태로 결혼해 해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애널리스트의 부친이 이번 사태에 대해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대체 누가 어떤 의도로 갖고 이 같은 악성 지라시를 유포했는지 꼭 색출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영상은 ‘전 H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확산했다. 동영상과 함께 증권사 전 부사장과 직원을 당사자로 지목하는 파일이 함께 유포됐다.
 
이와 관련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지라시 속 남성은 자신이 이 동영상의 주인공이 아니며 이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라시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유포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동영상의 주인공들과 고소인들은 체형이나 생김새 등이 아주 다르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