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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압수수색, 통상 절차…사건 실체 빨리 드러나길”

중앙일보 2018.11.27 13:09
이재명 경기지사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지사의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일상적인 수사 활동이니 만큼 최대한 충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이 지사는 압수수색이 이뤄지던 시점인 11시 31분 도청신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검찰 수사) 과정을 통해 이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 제 아내가 자유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이 지사의 집무실에는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위해 수원지검 공안부 검사 1명과 수사관 3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검찰은 이 지시가 집무실로 들어가자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씨의 변호인인 나승철 변호사 입회 하에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30여분 만인 이날 낮 12시5분 압수수색을 끝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집무실로 들어가며 검찰의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집무실로 들어가며 검찰의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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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이 지사의 성남시 분당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2013년부터 김씨 앞으로 개통된 휴대전화를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김씨는 지난 2013년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지난 2016년 7월 중순 아이폰으로 교체했다.  
 
그러다 올해 4월 끝자리 ‘44’인 휴대전화 번호가 인터넷에 공개돼 욕설 메시지가 쇄도하자 휴대전화 단말기는 물론 번호까지 교체했다.
 
기존 아이폰은 ‘이용 정지’로 해놨다가 최근 단말기만 교체한 채 끝자리 ‘44’번은 계속 ‘이용’ 상태로 두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 아이폰에서 올해 4월과 2016년 12월 각각 게시된 전해철 의원과 문준용씨 관련 트윗 글이 작성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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