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포·사당·위례·판교 … 연말 아파트 6만 가구 쏟아진다

중앙일보 2018.11.27 00:02 경제 2면 지면보기
올 연말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 일정이 다음 달로 대거 미뤄진 여파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5만여 가구다. 이달 남은 예정 물량 1만2979가구를 합치면 연말까지 모두 6만3766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달 1만, 내달 5만여 가구 분양
검단·다산신도시도 눈여겨볼 만

통상 겨울은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가을 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연말로 밀렸다. 분양 보증 심사를 맡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위례·판교 등에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에 ‘분양 보증 심사 연기’를 통보한 영향이 컸다. 9·13 대책 발표로 바뀐 청약제도가 12월 초께 시행되는 만큼 그 이후에 분양하라는 것이다. 수도권 규제지역 내 중대형(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추첨제 물량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게 개정안 골자다.
 
서울에선 4433가구가 분양을 기다린다. 우선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3차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눈길을 끈다. 전용 50~132㎡ 848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0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500만~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동작구에선 대우건설이 사당3주택 재건축을 통해 ‘사당3구역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전용 41~106㎡ 507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59가구다. 강북권에선 재개발 아파트가 나온다. SK건설이 은평구 수색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로, 전용 59~112㎡ 753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 몫을 뺀 25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만여 가구가 나오는 경기도에선 위례, 성남 대장지구 물량이 분양 채비에 나선다. 하남시 학암동에선 ‘힐스테이트 북위례’ 1078가구가 북위례(위례 북쪽) 분양 포문을 연다. 판교 생활권인 성남 대장지구에서는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와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등 4곳 3833가구가 분양된다. 인천 검단신도시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방에서는 부산(4646가구), 광주(3767가구), 대전(2738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부동산114는 “분양 지연이 계속될 경우 일부 물량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먼지알지 런칭 이벤트
공유하기
광고 닫기

미세먼지 심한 날엔? 먼지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