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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무릎 십자인대파열...아시안컵 대체재는?

중앙일보 2018.11.22 14:23
남태희는 호주와 A매치 평가전 도중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아시안컵 본선에 나서지 못한다. [연합뉴스]

남태희는 호주와 A매치 평가전 도중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아시안컵 본선에 나서지 못한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27ㆍ알 두하일)가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다.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출전도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남태희가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평가전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을 마친 남태희는 카타르로 돌아가 소속팀과 수술 및 재활과 관련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남태희의 부상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이동국이 당했던 것과 동일하다. 치료와 재활에 6개월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남태희는 지난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도중 후반 6분께 방향을 전환하려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상대 선수와 신체접촉은 없었다. 넘어진 상태에서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남태희는 이내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우즈베키스탄전 도중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가는 남태희.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전 도중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가는 남태희. [연합뉴스]

 
십자인대 파열은 반 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부상인 만큼,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에 남태희가 동행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파울루 벤투(49ㆍ포르투갈) 감독 부임 이후 치른 A매치 6경기에 모두 출장해 두 골을 기록하며 신임을 받던 선수인 만큼, 빈 자리를 메우는 게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아시안컵 본선까지 40여 일 정도가 남은 상황이라 새로운 인물에 대한 실험보다는 기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 대체재를 찾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소집명단에서 제외된 이승우(20ㆍ헬라스베로나), 부상 탓에 충분히 테스트를 받지 못한 구자철(29ㆍ아우크스부르크) 등이 우선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부상으로 낙마한 남태희의 대체제로는 이승우, 구자철 등이 거론된다. [연합뉴스]

부상으로 낙마한 남태희의 대체제로는 이승우, 구자철 등이 거론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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