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지프에서 내려 남한을 향해 달리는 모습.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1/22/1fb8023f-f8bf-4192-92b3-0abe3c2e1635.jpg)
지난해 11월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지프에서 내려 남한을 향해 달리는 모습. [연합뉴스]
그는 지난 17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군에 대해 ‘군대 같은 군대는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오씨는 21일 조선일보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북한군은 10년 복무하고 한국군은 2년 복무하는데, 한국군이 더 쉽게 하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통역 오차로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대가로 산케이신문으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비행깃값, 호텔비 이런 거 빼고 받은 건 100만원 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 간 이유는 지인을 소개받으러 간 것일 뿐 인터뷰가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오씨는 지난 6월 탈북민의 사회 적응 교육 기관인 ‘하나원’에서 퇴소해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부와 시민단체 강연을 나간다’는 질문에 “강연을 한 적도 돈을 받은 적도 없다”면서 “현재 사회적기업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씨는 “내 힘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처음에 노가다를 했지만 디스크가 안 좋아 얼마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원을 나올 때 정부로부터 받은 것은 탈북민이 받는 정착금 400만원과 임대주택이 전부였다”고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