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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일본 본격 수출한다…aT‧금산군 등 5자 MOU 체결

중앙일보 2018.11.21 09:00
깻잎의 일본 수출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1월 20일 한국 최대 깻잎 산지인 충남 금산군 소재 만인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금산군,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만인산농협, ㈜선일푸드와 깻잎 일본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식품의 대일 수출은 한류 붐이 정점이었던 2012년 23억90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다가 2017년 5년 만에 20억 달러를 달성, 플러스 성장을 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수출 품목이 김치‧파프리카 등에 한정되어 있어 새로운 수출품목의 발굴‧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식품부와 aT는 상반기에 대일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농식품 최대 수출국인 일본에서 삼겹살의 대중화로 깻잎 등 쌈채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응애벌레 등의 문제로 간이통관 중심의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깻잎 일본수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aT, 금산군, 만인산농협, ㈜선일푸드는 생산에서 선별, 수출까지 수출전과정의 관계자가 머리를 맞대고 단계별 수출 장애요인 및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그리고 만인산농협 소속 농가에서 스마트팜 형식의 양액재배로 생산된 깻잎을 8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샘플 수출한 결과 그동안 수출장애 요인이었던 통관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정식통관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aT는 깻잎을 신규 수출품목을 육성하는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인 미래클 K-Food 품목으로 선정하였으며, 일본 주류와 교민 시장에 동시에 진출한다는 목표로 주류시장은 도‧소매 및 외식체인, 한국계는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연계하여 한식당 중심으로 판촉개척을 할 계획이다.
 
이번 깻잎 일본수출 확대 MOU 체결을 통해 신선농산물의 생산·유통·수출 그리고 수입 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일본 내 야끼니꾸 체인점(약 1만5000개), 한식당 등 대량 수요처 발굴 및 수출을 통해 5년 내 5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산군과 만인산 농협은 고품질 깻잎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aT와 선일푸드는 일본내 시장 개척·홍보 지원,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일본내 교민마켓 판로 확보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aT 신현곤 수출이사는 “일본은 세계에서도 소비자가 까다롭기로 손꼽히는 시장이지만 철저한 안전성 관리를 통한 고품질 깻잎이 수출될 수 있도록 금산군 등 이번 MOU 체결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깻잎 수출확대 및 일본시장 저변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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