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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민주노총, 많은 우려와 고민 갖고 지켜보고 있어”

중앙일보 2018.11.13 20:14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이 13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임현동 기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이 13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임현동 기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최근 행보에 대해 “많은 우려와 고민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이 여당 원내대표의 지역사무실을 점거하고,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대해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 청와대가 우려의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다.
 
13일 임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주노총이 완장을 차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도 되느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임 실장은 이어 “오늘은 저보다는 노동 분야에 대해 의원님이 조예가 깊으니 주신 말씀을 잘 듣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 실장은 지난 6일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노총과 전교조가 더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라며 “노조라고 해서 과거처럼 약자일 수는 없다. 민주노총도 사회적 책임을 나눠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임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도 “국민에게 제일 중요한 문제가 노동과 복지”라며 “복지보다 더 중요한 노동 의제가 사회갈등 의제로 올라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동 의제들이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해소되고 복지처럼 따뜻하게 자리 잡을 때까지 정부와 국회, 노동계 모두가 절제하고 타협·양보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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