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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언주 부산 영도 출마설’에 “도와줄 생각”

중앙일보 2018.11.13 12:42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이 13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부산 중구 영도’ 출마설에 대해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상의하면 잘 도와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뉴스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이 13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부산 중구 영도’ 출마설에 대해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상의하면 잘 도와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뉴스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부산 중구 영도구 출마설’에 대해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상의하면 잘 도와줄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 출마자로 당 밖의 모 인사(이 의원)가 자주 거론된다. 외부에 좋은 분 있다면 지역구를 물려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저는 지방선거 끝나고 그 다음날 불출마 선언을 했고, 그 다음날 당협위원장 사퇴서를 냈고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다. 국회 활동하면서 후임자 나올 때까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의 현재 지역구는 경기 광명으로, 당 지역위원장에 응모한 상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부산 영도 출신인 이언주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 지역구인 부산 중구 영도구에 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의원은 최근 ‘보수의 아이콘’으로 발돋움을 하고 있고 출신 고등학교가 영도여고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나와 “지금 여의도나 부산 지역에서 알려진 것은 부산 영도 지역구로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거의 확실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이념적 스펙트럼의 다양성과 국회의원 개개인의 사상과 입장의 자율성을 존중했다. 그러나 당적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는 엄중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 소속과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고 이 의원을 향해 경고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2월 원내대표 선거 이후 박근혜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끝장토론을 하려면 수준높은 토론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성을 잃은 대응이 나오면서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모임 ‘열린토론, 미래’에 참석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경제를 망치겠다는 독선과 오기의 인사”라며 “김동연ㆍ장하성 1기 경제팀이 결국 실패해 2기 경제팀을 인사한다고 해서 경제정책의 방향과 틀을 수정하는가 기대했는데 1기보다 더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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