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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에 수소버스·수소차 대량 보급… 수소충전소도 추가 건립

중앙일보 2018.11.12 14:34
내년에 전국에 수소버스 30대가 도입되고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도 확대된다.
지난 2일 양승조 충남지사(앞줄 가운데)가 부여에서 열린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 참석해 수소전지버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충남도]

지난 2일 양승조 충남지사(앞줄 가운데)가 부여에서 열린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 참석해 수소전지버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충남도]

 

서울·울산·광주·충남·경남 등에 수소버스 30대 보급
수소버스 1대는 경유 SUV 차량 50대의 배출가스 정화

충남도는 내년에 수소버스 9대와 수소차 174대 등 수소연료전지차 183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소버스는 서산과 아산에 각각 5대, 4대가 투입된다.
 
수소버스 도입은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정부와 자치단체, 버스 제작업체가 비용을 분담한다. 수소버스 가격은 1대당 8억3000만원으로 분담은 정부 2억원, 광역·기초단체 2억원, 버스회사 1억3000만원, 제작업체 3억원 등이다.
 
충남을 비롯해 내년에 서울 7대, 광주광역시 6대, 울산 3대, 경남 창원 5대 등 모두 30대의 수소버스가 새로 보급된다. 현재 전국에서 수소버스가 있는 곳은 울산(1대)이 유일하다.
충남도가 내년에 보급할 수소차.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충남도]

충남도가 내년에 보급할 수소차.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충남도]

 
충남도는 수소연료전지차 확대에 대비해 충전소도 2곳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1곳을 만드는 데는 30억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 비용은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15억원씩 투입기로 했다.
 
차량 내 저장 수소와 공기만으로 자가 발전해 주행하는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부른다.
 
수소차는 미세먼지 99%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차 1대는 경유차 2대가 내뿜는 미세먼지, 수소버스 1대는 경유차 50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저감하는 효과를 낸다.
충남도가 내년에 보급할 수소차.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충남도]

충남도가 내년에 보급할 수소차.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충남도]

 
충남 도내 수소 차량 보급량은 2015년 21대, 2016년 2대, 2017년 2대 등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2022년까지 수소차를 1200대로 늘리고 수소충전소도 2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건호 충남도 미래성장본부장은 “수소버스가 본격 운영되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소차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해 충남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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