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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42㎝ 작은 상대에게 TKO패

중앙일보 2018.11.11 11:44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7·2m18㎝)이 자신보다 42㎝ 작은 상대에게 졌다. 최홍만은 급소를 맞았다고 주장했지만 심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홍만은 10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호텔 코타이아레나서 열린 격투기 대회 '마스 파이트 월드 그랑프리' 메인이벤트에서 이롱(31·중국)에게 4분 23초 만에 TKO패했다. 키 1m76㎝의 이롱은 정면승부를 피했다. 로킥으로 충격을 주면서 기습적으로 최홍만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켰다. 최홍만은 이롱의 스피드를 전혀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 중반 이롱은 최홍만의 복부에 뒤차기를 적중시켰다. 발차기를 맞은 뒤 로프 쪽으로 향한 최홍만은 로블로(급소를 때리는 공격)를 주장했지만 심판은 수긍하지 않았다. 심판은 휴식시간을 준 뒤 경기 재개 의사를 여러 차례 물었으나 최홍만이 답하지 않자 경기를 중단시켰다. 최홍만은 2016년 11월에도 킥복싱 대회에서 1m77㎝의 조우지펑에게 판정패 한 바 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 결과 최홍만이 급소를 맞은 게 아니라 복부를 맞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경기는 무효나 실격 처리되지 않고 이롱의 TKO승으로 끝났다. 한편 최홍만은 12월 국내대회인 AFC 09에 출전할 예정이다.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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