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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S씨어터로 연극 보러 오세요

중앙선데이 2018.11.10 02:00 609호 31면 지면보기
창작극 ‘사막 속의 흰개미’
지난달 개관한 세종S씨어터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작품을 위한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이다. 개관기념작이자 첫 연극 공연은 서울시극단의 ‘사막 속의 흰개미’. 아프리카 사막에서 발견되는 페어리 서클 현상을 바탕으로, 흰개미 떼의 서식지가 되어 버린 100년 된 고택과 그 안에 무언가를 감추려는 사람들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기간: 11월 9~25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문의: 02-399-1000

 
가변형 구조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 객석과 무대가 구분되는 일반적인 프로시니엄 형태에서 벗어나 객석을 가로지르는 세로형 무대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김광보 연출은 “집을 갉아먹고 있는 흰개미와 이로 인해 무너져가는 고택, 그리고 그 안의 불안과 위태로움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세종S씨어터의 무대 변화가 필요했다”며 “덕분에 보다 흥미로운 극 해석이 가능해졌다. 연극적으로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봉 무대디자이너는 “오래된 집과 페어리 서클, 현재와 과거, 집과 마당, 그리고 마당 밑 흰개미 떼들로 텅 비워진 이미지가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의미로 작용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글 유주현 기자  사진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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