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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떠나니 안 풀리네...NBA 클리블랜드, 루 감독 해임

중앙일보 2018.10.29 09:11
올 시즌 도중 경질된 타이론 루 클리블랜드 감독. [AP=연합뉴스]

올 시즌 도중 경질된 타이론 루 클리블랜드 감독.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초반부터 ‘사령탑 교체’ 승부수를 던졌다. 성적 부진에 따른 조치로 타이론 루(41) 감독을 중도 해임했다.
 

시즌 초반 6연패 부진
래리 드루 코치 감독대행

클리블랜드 구단은 “올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타이론 루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래리 드루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 선수단을 이끈다”고 29일 발표했다.
 
클리블랜드는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이끌던 최근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NBA를 대표하는 강호로 자리매김했지만,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떠난 올 시즌에는 초반 6경기를 모두 지며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루 감독은 지난 2011년 보스턴 셀틱스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이력을 시작했다. 2014년 클리블랜드로 옮겨와 코치를 맡았고, 2015-2016시즌 중 감독으로 승격했다. 당해 시즌 클리블랜드의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은 루 감독은 이후 두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 팀을 올려놓았지만, 모두 준우승했다.  
 
직전 시즌에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지도자가 다음 시즌 도중에 지휘봉을 내려놓은 건 NBA 역사를 통틀어 루 감독이 통산 네 번째다. 1977년 진 슈(필라델피아) 감독을 시작으로 2003년 바이런 스콧(뉴저지), 2015년 데이빗 블랫(클리블랜드) 등이 있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루 감독 해임 사실이 보도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 계정을 통해 “우승까지 함께 한 좋은 기억에 대해 감사한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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