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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괌서 고립된 고객은 로밍요금 공짜”

중앙일보 2018.10.28 17:13
국내 이동통신사가 태풍 ‘위투’의 피해를 보고 있는 자사 고객을 위해 로밍 요금 지원에 나선다. 사이판과 괌을 방문했다가 태풍의 영향으로 고립된 가입자가 이용한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KT는 지난 25일 0시부터 오는 31일 24시까지 일주일간 사이판‧괌 방문객 중 KT 가입자의 로밍 요금을 모두 받지 않는다. 음성통화는 물론 문자‧데이터 로밍 요금제 등 모든 서비스가 무료다. 관련 혜택은 12월 통신 요금에 할인 적용된다.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사이판‧괌을 방문한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사용한 음성‧문자‧데이터 로밍요금을 받지 않는다. 
슈퍼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공항 피해 현장. [연합뉴스]

슈퍼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공항 피해 현장. [연합뉴스]

국내에서 이용 중이던 요금제를 사이판‧괌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인 ‘T괌‧사이판패스’를 내놓은 SK텔레콤도 음성 요금 지원에 나선다. 현재 SK텔레콤 가입자는 사이판‧괌에서 매일 데이터 1GB와 통화 3분을 무료로 받고 있다. 
 
통신사들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해 한국인 관광객 1800여 명이 사이판에 고립됐다. 28일부터 사이판 국제공항 운영이 일부 재개되면서 임시로 마련된 항공편을 통해 인근 괌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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