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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대인 죽어야"···美 교회에 총기난사, 11명 사망

중앙일보 2018.10.28 10:31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미국 펜실베니아 주(州) 피츠버그 스쿼럴 힐에 있는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미국 펜실베니아 주(州) 피츠버그 스쿼럴 힐에 있는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스쿼럴 힐에 있는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경찰 4명을 포함 6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발생했다. 용의자는 로버트 바워스(46)로 확인됐다.
 
피츠버그 예배당 총격사건의 용의자, 로버트 바워스(46). [사진 미국 폭스 TV 갈무리]

피츠버그 예배당 총격사건의 용의자, 로버트 바워스(46). [사진 미국 폭스 TV 갈무리]

 
사건이 일어난 유대교 예배당은 피츠버그 도심에서 10여분 떨어진 곳으로, 주변에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바워스는 소총 1정과 권총 3자루 소지했으며, 경찰에 대항하다 총상을 입고 저항을 멈추고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워스는 유대교 예배당 건물로 들어갈 때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예배당 안에는 최소 60명의 신도들이 있었다.
 
경찰은 유대교 예배당 안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총기를 난사했다는 점에서 유대인에 대한 증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사건을 두고 미국 역사상 최대의 유대인 혐오범죄라고 설명했다.
 
바워스는 온라인에서도 수차례 유대인 혐오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직전 SNS에 유대인 자선단체 ‘헤브루 이민 돕기’를 공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미국 펜실베니아 주(州) 피츠버그 스쿼럴 힐에 있는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미국 펜실베니아 주(州) 피츠버그 스쿼럴 힐에 있는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AP=연합뉴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인종 증오 범죄는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다”며 “엄중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중간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서방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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