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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박정권이 '가을 남자'라는 걸 알고 있었다"

중앙일보 2018.10.27 18:27
"박정권이 '가을 남자'라는 것을 알고 기용했다."
 
인터뷰하는 트레이 힐만 SK 감독. [연합뉴스]

인터뷰하는 트레이 힐만 SK 감독.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서 9회 말 박정권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10-8로 이겼다. 양 팀 통틀어 홈런만 7방이 나왔다. SK에선 최정(1회 1점), 김강민(4회 2점), 김성현(5회 3점), 박정권(9회 2점) 등이 대포를 쐈다. 넥센에서는 송성문(5회 2점, 7회 2점)이 2개, 제리 샌즈(7회 3점)가 1개를 날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송성문에게만 홈런 2방을 맞는 등 6이닝 동안 106개를 던져 8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웠다. 다음은 트레이 힐만 SK 감독의 일문일답.
  
9회 말 SK 박정권이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9회 말 SK 박정권이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소감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는데 드라마틱하게 경기를 끝내서 기분이 좋다."
 
-박정권이 가을에 유독 잘하는 것을 알고 있었나.
"포스트시즌에 경험이 많다는 것을 들었다. '가을 남자'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스스로 가을야구에서 잘 컨트롤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 기용했다."
 
-김광현이 7회에 힘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닝마다 김광현을 체크했다. 그런데 몸 상태가 좋다고 판단해서 7회에도 올렸다. 송성문에게 홈런을 2개 맞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김광현이 스스로 잘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광현이 7회에도 올라가면 불펜투수들의 부담이 덜어지기도 했다. 결과는 안 좋았지만, 김광현을 믿었다."
 
-앙헬 산체스가 마무리 투수로 나왔다. 
"산체스를 정확히 어떤 시기에 투입할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최근 피칭이 좋았는데, 오늘 마운드에서 그대로 나왔다."  
 
-최정이 브리검의 몸 쪽 공을 놓고 마찰이 있었다. 
"브리검이 최정 머리로 던진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최정은 머리 쪽으로 던졌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타자가 명확하게 판단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지만 코칭 스태프들이 침착하게 잘 해결해서 고맙다. 중요한 경기라서 양쪽 다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있는데, 잘 해결이 됐다." 
 
-강승호(4타수 4안타 2타점)가 잘해주고 한동민(5타수 무안타)이 부진했는데 라인업 변동이 있나.
"다른 선수들에게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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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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