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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보좌관 “미국, 푸틴 대통령 워싱턴으로 초대했다”

중앙일보 2018.10.27 01: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워싱턴으로 초대했다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푸틴 대통령을 워싱턴으로 초대했다”고 공개했다.
 
이날 볼턴 보좌관은 “내년 신년 후에, 기본적으로 종일 회담이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 일정은 아직 정말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국제방송 ‘자유유럽방송/자유라디오’(RFE/RL) 아르메니아 지국과 인터뷰에서도 볼턴 보좌관은 “내년 신년 이후 워싱턴으로 초청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푸틴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푸틴 대통령이 초청을 수락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조지아에서 기자회견하는 존 볼턴 백악관 보좌관 [타스=연합뉴스]

조지아에서 기자회견하는 존 볼턴 백악관 보좌관 [타스=연합뉴스]

 
또한 볼턴 보좌관은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은 짧은 만남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직 러시아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독살 미수사건과 관련한 대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에 대해 볼턴 보좌관은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미사일 능력은 러시아의 심장부를 위협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의 적대적 활동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 협의에 나서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 계획을 밝힌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과 관련 볼턴 보좌관은 “냉전의 유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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