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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라돈침대 수거·해체 끝…협조해주신 천안 시민께 감사"

중앙일보 2018.10.26 15:58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지난 6월 충남 천안시 대진침대 본사로 수거되고 있다. [연합뉴스]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지난 6월 충남 천안시 대진침대 본사로 수거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매트리스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기준치 이상 확인된 대진침대의 수거와 해체가 마무리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라돈침대' 수거와 해체가 어제 모두 끝났다"며 "협조해주신 천안시민과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또 "오염부분 폐기와 제도개선 등 차후 문제는 협의 중"이라며 "곧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캡쳐]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캡쳐]

 
앞서 지난 6월 정부는 대진침대 측이 자체 수거에 어려움을 겪자 전국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를 동원해 문제가 된 매트리스를 집중수거했다.
 
수거된 매트리스는 충남 당진시 동부항만 고철야적장으로 옮길 예정이었지만, 당진 주민들이 반발하며 농성을 벌였다. 결국 이미 반입한 1만6000여개만 야적장에 두고 나머지는 대진침대 천안 본사로 모았다. 이곳에서 매트리스 5만4000여개가 해체됐고, 이달 15일부터는 당진 야적장에 있던 1만6000여개도 차례로 천안본사로 옮겨져 25일 해체작업이 마무리됐다.
 
당진 야적장에 쌓인 라돈침대 매트리스. [중앙포토]

당진 야적장에 쌓인 라돈침대 매트리스. [중앙포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체를 마친 매트리스는 대진침대 본사 창고에 보관 중"이라며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관계부처와 폐기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안위 사무처는 지난 7월 대진침대 매트리스 중 모나자이트가 들어간 부분을 일반폐기물과 함께 소각한 뒤 남은 재를 매립 시설에 묻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트리스 중 모나자이트 사용 부분만 모아 태우고, 소각재를 컨테이너에 따로 보관하는 방안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원안위는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인 '오늘습관' 생리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는 다음주 이후에 발표한다.


장은희 기자 jang.eunhe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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