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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갈대꽃 필 무렵 … 황금빛 물든 순천만

중앙일보 2018.10.26 01:39 종합 20면 지면보기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국내 최대 갈대 군락지에서 열리는 ‘순천만 갈대축제’ 모습. [사진 순천시]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국내 최대 갈대 군락지에서 열리는 ‘순천만 갈대축제’ 모습. [사진 순천시]

가을철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갈대 축제가 순천만 일대에서 열린다.
 

내달 2일부터 ‘순천만 갈대축제’
순천만정원서도 다양한 공연·행사

순천시는 25일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순천만을 대표하는 ‘순천만 갈대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4계절 내내 테마형 축제가 열리는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이벤트다. 황금빛 갈대꽃이 핀 540만㎡(약 163만평) 크기의 갈대밭 군락지 안에서 다양한 공연과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갈대가 노래하는 평화! 순천만에서’라는 주제로 음악회와 백일장,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이 열린다.
 
축제는 2일 오후 3시 순천만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갈대음악회’로 막이 오른다. 순천만 가곡음악회(3일)와 순천만 평화음악회(4일) 등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띄우는 행사다. 3일과 4일 오전 8시 순천만 선착장에서 열리는 ‘아침 선상투어’에도 눈길이 쏠린다. ‘생명·평화·문화체험 플리마켓’은 탐방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다. 흑두루미 탐조와 갈대 미로산책 등 33개의 체험행사는 탐방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준다.
 
지난달 21일 인근인 순천만정원에서 개막한 ‘가을 정원갈대축제’도 갈대를 테마로 한 행사다. 국내 1호 ‘국가정원’에 지정된 이곳에서는 갈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대표적인 축제 공연은 순천만정원 내 동문과 중국정원 사이에서 진행되는 ‘레트로&디스코 퍼레이드’다. 7080시대 디스코장이나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을 배경으로 흥겨운 퍼레이드와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공연은 주중 오후 2시, 4시에 열리며, 27일과 28일에는 오전 11시 공연이 추가된다. 27일 오후 동천갯벌공연장에서는 ‘fall in(폴 인) 감성’을 테마로 한 ‘7080주크박스’가 열린다. 
 
최경호 기자 choi.kyeong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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