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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구의역 청년 목숨값은 어떻게 쓰였을까

중앙일보 2018.10.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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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청년 목숨값은 어떻게 쓰였을까

  
2016년 5월 28일 구의역 정비작업 중 숨진 외주 직원 김모(19)씨
  
그의 가방에 든 컵라면 하나…
수백만 젊은이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헛된 게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서울시가 외주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노동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해피엔딩이냐구요? 그렇다기엔 뭔가 뒤가 구립니다
 
올 3월 정규직 전환자 1285명 중 108명(8.4%)이 재직자의 친척
※직원 1만7000여명 중 1680명 응답 결과
이상하게도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아들ㆍ딸이나 친척들이
대거 정규직이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조가 이번에 무기직으로 들어오면 곧 정규직 될 테니까 지원하라며 재직자 가족의 입사를 독려하고 다녔다”
-익명의 서울교통공사 직원
  
심지어 이를 총괄한 인사처장의 아내도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무기계약직 전형은 정규직 전형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필기시험도, 인성검사도 없습니다
  
게다가 정규직 전환은 매우 쉽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들어가려면 66대 1을 뚫어야 하지만
정규직 전환 시험 합격률은 무려 93.6%입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11.2%는 재직자의 친척이라고 합니다
거의 서울가족공사 수준입니다
  
물론 불법이 아니라 정보가 빨라서라고,

집안에 공사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직원 10명 중 하나는 가족인 정말 가족같은 공사
결코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카드뉴스] 구의역 청년 목숨값은 어떻게 쓰였을까」 기사 관련 정정보도]
 
 
온라인 중앙일보는 지난 2018년 10월 24일 <정치>면 「[카드뉴스] 구의역 청년 목숨값은 어떻게 쓰였을까」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친인척 우대채용 및 전환시험의 지나치게 높은 합격률 등을 다룬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2018년 3월 정규직 전환자 중 재직자의 친척 비율을 제시하면서 그것이 직원 1만 7,000여 명 중 1,680명 응답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한 것은 실제로 1,680명이 응답한 결과가 아니었으며, 서울교통공사는 가족재직현황 조사를 전체 139개 부서(17,084명)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이 중 2개 부서(30명)를 제외한 137개 부서(17,054명)가 응답한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사실확인 결과, 보도내용의 ‘93.6%’ 합격률은 정규직 전환 시험의 합격률이 아니라 이미 일반직으로 전환된 직원 중 7급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승급시험 성격의 직무역량평가에 관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아울러, ‘누구는 말로는 공정한 세상을 외치면서도 가족을 슬쩍 회사에 입사시키고 있었던 겁니다’라는 카드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삭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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