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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은행나무 길

중앙일보 2018.10.21 01:00
가까이 하기엔 너무 구리다.
다가오지 마라 고약한 냄새를 뿜는다.
멀리 하기엔 황홀한 황금 빛
가로수 길 은행나무 곱게도 물들었다.
 
구려서 싫다고 포기할 순 없다.
언제나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오늘 아니면 일 년을 기다려야 한다.
어느 인생길도 가야 할 때가 있다.
 
촬영정보
설악산엔 첫눈이 내리고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20~21일 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에서 은행나무마을축제가 열렸다. 해넘이 직전 호수에 어린 반영이다. 렌즈 24~70mm, iso 400, f 7.1, 1/8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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