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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10.20 문화 가이드

중앙선데이 2018.10.20 02:00 606호 32면 지면보기
죽지 않는 혼
대한제국의 시종무관장이었던 충정공 민영환(1861~1905)의 증손녀인 저자가 어릴 적 집안에서 듣고 접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 책은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힘을 잃어가는 조국에 대한 좌절과 죄책감으로 자결한 증조부의 개인사가 곧 조선의 몰락이었음을 전하는데, 당시 조선왕조 말기 풍속은 물론 외교활동 중 만난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극적으로 녹여 낸다. 
 
저자: 민명기
출판사: 중앙북스
가격: 1만5000원
 
브로드웨이를 넘어
연극 평론계 대모 김미혜 한양대 명예교수가 5년여 연구 끝에 미국의 지역극장에 관한 방대한 연구서를 출간했다. 2013년과 2017년 두번에 걸쳐 미국 대륙을 횡단한 생생한 필드워크의 결과물이다. 예부터 극장이 당연한 사회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는 유럽과 달리, 20세기 후반부터 연극이 예술을 넘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 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인 미국 연극의 현황을 한국 연극계의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 집필의도다.  
 
저자: 김미혜
출판사: 연극과인간
가격: 3만5000원
 
영화
창궐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조선에 창궐한다. 왕자 이청(현빈)은 사방에 창궐한 야귀떼에 맞서 싸우는 무관 박종사관(조우진) 일행을 만나 의도치 않게 그들과 함께하게 된다. 한편 조선을 차지하려는 김자준(장동건)은 세상을 뒤엎기 위한 계획을 짠다.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 장동건
등급: 15세 관람가
 
필름 스타 인 리버풀
1978년 영국 리버풀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연상연하 커플 이야기.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필름스타 글로리아(아네트 베닝)와 배우 지망생 피터(제이미 벨)의 실제 러브스토리를 스크린에 옮겼다. 피터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BBC 드라마 ‘셜록’ 시리즈의 폴 맥기건 감독의 작품.
 
감독: 폴 맥기건
출연: 아네트 베닝 제이미 벨
등급: 15세 관람가
 
공연
연극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특유의 상상력과 극작술이 돋보이는 최치언 작가가 연출까지 맡은 연극. 1980년 소시민 김두관이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되면서 강도 누명을 쓴 이오구와 꼬이고 얽히며 ‘최후의 용기’에 관해 이야기하는 블랙코미디다. 한국 현대사 30년의 아이러니 속 소시민들의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기간: 10월 25일~11월 4일
장소: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문의: 02-758-2150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우란문화재단의 성수동 사옥 이전을 기념한 기획프로그램인 ‘우란시선’ 첫 작품. 20세기 스페인 대표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2006년 오프 브로드웨이에 첫 선을 보인 후 호평받아 왔다. 배우 정영주·황석정등 출연.
 
기간: 10월 24일~11월 12일
장소: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
문의: 02-391-8223
 
클래식 
플라시도 도밍고 콘서트 인 서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일곱 번째 한국을 찾는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소프라노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즈와 함께다.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중 ‘겨울 폭풍은 달빛에 사라지고’,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중 ‘달님에게’ 등 10여 곡을 선사한다. 도밍고의 오랜 파트너 유진 콘이 지휘봉을 잡는다.
 
일시: 10월 26일 오후 8시
장소: 잠실실내체육관
문의: 1588-7890
 
2018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올해 총 4회에 걸쳐 개최되는 클래식 스타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 2년 만에 정규 멤버를 영입한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이 출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고 권혁주의 빈 자리를 강수연이 채우고 멘델스존 현악4중주 2번 a단조 Op.13, 야나체크 현악4중주 2번 ‘비밀편지’ 등을 들려준다.
 
일시: 10월 23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문의: 02-580-1300
 
전시
유희영의 색면 추상
서울시립미술관장을 지낸 유희영(78) 작가는 1980년대부터 비정형 추상 외길을 걸어왔다. 기하학적 화면 분할 위에 정제된 색조가 보색으로 때로 동색조로 펼쳐진다. 그가 보여주는 핑크·바이올렛·그린·블루는 여러 색이 섞여 만들어낸 것인데, 깊은 정신세계로의 침잠을 유도하는 듯하다. 
 
기간: 10월 11일~11월 4일
장소: 갤러리현대
문의: 02-2287-3515
 
한운성 개인전: FLOS  
서울미대 명예교수 한운성(72) 작가는 꽃의 아름다움과 쇠락함을 모두 그린다. 생기발랄한 절정과 메말라가는 모습을 함께 그리며 “낙화 또한 꽃이 아니던가”라고 묻는다. 캔버스 바탕에 진한 색을 칠하고 그 위에 밝은 색을 덧칠해가며 완성하는 그의 꽃들은 맑은 수채화의 감성으로 가득하다.  
 
기간: 10월 17~31일
장소: 이화익갤러리
문의: 02-730-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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