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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분식회계 결론 11월 중 나온다...금융위, 31일 증선위 회부 등 속전속결키로

중앙일보 2018.10.19 11:45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2라운드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게 됐다. 이르면 11월 중 금융당국의 결론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선물위원회가 31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 집무실에서 금융감독원 담당 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보고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7월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증권선물위원회 1차 심의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18.7.12   jeong@yna.co.kr/2018-07-12 16:22:37/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7월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증권선물위원회 1차 심의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18.7.12 jeong@yna.co.kr/2018-07-12 16:22:37/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금감원은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결론내고 증선위에 회부했다. 
 
하지만 증선위는 금감원의 지적 사항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해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다. 또 2012~2014년 회계처리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감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재감리에 착수해 최근 이를 마무리했다. 금감원은 첫 감리 때와 마찬가지로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고, 2012~2014년의 회계처리에도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5월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감리위원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5월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감리위원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금융위는 “증선위원장이 시장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해줄 필요성 등을 고려해 해당 안건에 대한 감리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31일 개최 예정인 증선위에 해당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증선위원장은 긴급한 처리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증선위 자문기구인 감리위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 관계자는 “31일 곧바로 결론이 도출되기는 어렵지만 1차 심의 때처럼 5~6회의 증선위를 거쳐야 할 상황도 아니다”라며 “대심제로 진행할 예정이며 고의성이 명백한지를 확인해 중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11월 중 결론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증선위가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처분을 내릴 것이며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소명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선위 개최에 앞서 금감원은 조만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시인에게 재감리에 따른 제재 조치안을 통보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무혐의를 주장해온 만큼 증선위에서 양측의 공방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석·조현숙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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