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北, 남북고위급회담 보도…군사·철도 합의만 언급

중앙일보 2018.10.16 09:59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면에 조선중앙통신과 같은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면에 조선중앙통신과 같은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이행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렸다고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역사적인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북남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실천방안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보도문에는 북남장병급(장성급) 군사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개최하여 ‘판문점선언군사분야 이행합의서’에 따르는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한다는 데 대해서와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 진행시기 등이 명시되어 있다”고 했다.
 
통신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공동보도문에 “분과별 회담의 진행시기와 장소, 의제가 밝혀져 있으며 우리(북측) 예술단의 남측지역공연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 추진한다는 내용이 반영되어있다”고 했다.
 
정부가 발표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이달 중 산림·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 및 체육 회담 개최, 내달 적십자회담 개최, 북측 예술단의 남측 지역 공연 빠른 시일 내 협의 등 7개 사항에 합의했다.  
 
남북은 착공식을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 진행하고 이를 위해 10월 하순부터 경의선 철도 현지조사, 11월 초부터 동해선 철도 현지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는데 통신은 이와 같은 구체적 일정도 보도하지 않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공유하기
Innovation Lab
Branded Content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