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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양키스 대파...홀트는 PS 첫 사이클링히트

중앙일보 2018.10.09 12:54
양키스타디움의 열기는 채 1시간도 유지되지 않았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 16-1 대승을 거뒀다. 3-1이던 4회 초 레드삭스가 타자일순하며 7점을 추가하자 양키스타디움에서 함성과 야유가 모두 멈췄다.
  
레드삭스 선발 네이선 이볼디의 7이닝 1실점 호투가 이어지는 동안 레드삭스 타선은 불을 뿜었다. 만루에서 무키 베츠가 밀어내기 볼넷, 앤드류 베닌텐디가 3타점 2루타, 스티브 피어스가 적시타, 브록 홀트가 2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보스턴의 브록 홀튼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힛포더사이클(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AP=연합뉴스]

보스턴의 브록 홀튼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힛포더사이클(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AP=연합뉴스]

 
레드삭스 7번타자로 출전한 홀트는 4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1루타와 3루타를 쳤다. 8회 2루타를 만든 홀트는 9회 마지막 타석 2사 1루에서 양키스가 투수를 아끼고자 마운드에 올린 포수 오스틴 로마인으로부터 홈런을 때렸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의 힛포더사이클(한 경기에서 1·2·3루타·홈런을 기록)이었다.

지독한 라이벌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1패를 기록한 레드삭스는 10일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싶어한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다리고 있다. 애스트로스는 9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11-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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